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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소방관’ SNS 이모티콘도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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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478
  • 2018.02.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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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이어 카카오톡 전용으로 출시…“수익금 저소득층 위해 쓸것”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몸짱 소방관 달력’에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 카카오톡 전용 ‘몸짱 소방관 이모티콘’ 출시를 추진한다.

지난 4년 간 4만2000부가 넘게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한 달력처럼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인지도가 높은 ‘몸짱 소방관’을 통해 다시 기부에 나서려고 한다”며 “달력처럼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도 저소득층을 위해 쓸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2018년 몸짱 소방관 달력 화보.


이모티콘이란 카카오톡 등 온라인 공간에서 본인 기분이나 생각 등을 표현할 때 쓰는 기호를 말한다.

글로 담을 수 없는 분위기를 전달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인기가 높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이모티콘 누적 상품수는 5500여개에 이른다. 누적 구매자는 1700만명 수준이다.

제작에는 (주)백패커가 함께 한다. 백패커가 우선 ‘몸짱 소방관’ 이모티콘을 제작하면 시가 이모티콘을 검수하는 방식이다.

이어 백패커가 카카오톡 등록ㆍ판매 관련 일을 맡고, 수익금을 추산한다.

시는 ‘카카오 이모티콘’ 메인 페이지에 이 이모티콘이 바로 노출될 수 있도록 카카오와 협의할 방침이다. 판매 금액은 2000원이다.

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련 법률자문도 지난 달에 마쳤다. ‘몸짱 소방관’에 대한 초상권도 이달 초 동의를 받아냈다.

수익금은 시내 저소득층에게 돌아간다.

수익금을 통해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입한 후 이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다만 수수료와 제작비는 기부금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기부문화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모티콘의 매월 발신량은 20억건에 달할 만큼 노출 빈도가 높다.

이에 따라 인지도가 있는 ‘몸짱 소방관’ 이모티콘이 퍼져 또 다시 히트를 치면 이모티콘을 통해 쉽고 간편한 기부도 덩달아 활성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모티콘 사용자 대부분이 10~30대인 만큼, 젊은층의 기부 참여도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몸짱 소방관’의 노출 빈도가 높아질수록 다른 기부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달력과 이모티콘에 이어 저소득층을 위한 새로운 기부상품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시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말부터 매년 연말에 ‘몸짱 소방관 달력’을 제작ㆍ판매 중이다.

올해 달력은 GS 샵, 텐바이텐, 29 CM 등 온라인 매장 3곳과 텐바이텐 대학로점ㆍ DDP 점 등 오프라인 매장 2곳에서 판매됐다.

가격은 긴급신고 전화번호 ‘119’의 의미를 살려 1부당 1만1900원으로 책정했다.

수익금은 2015년판 1648만원, 2016년판 9500만원, 2017년판 1억2680만원, 올해 달력은 1억8000만원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믿음직스럽고 유쾌한 소방관의 이미지를 이모티콘으로 표현하겠다”며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85%에 달하는 만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6&aid=0001353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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