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코미디언 심현섭(48)에게 성추행을 당한 분당에 사는 L씨(43)가 힘겹게 용기를 냈다.
L씨는 7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2011년 가을로 기억한다. 심현섭과 소개팅을 했다. 나는 재미교포라 외국서 20년 넘게 생활했다. 심현섭이 코미디언인지 몰랐다. 그래서 처음 만난 그가 굉장히 서운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첫 만남에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를 보는데 그가 계속 허벅지를 만졌다. 너무 불쾌해 그만하라고 했다. 영화를 본 뒤 언짢은 마음에 집에 가겠다고 했고 그가 너무 죄송하다며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그때 차에 타지 말았어야했다…"며 "정자초등학교에 다다랐을때 그가 갑자기 CCTV 없는 곳을 원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본인은 연예인이라 사람들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내리려고 하는데 차문을 잠그더니 자신을 만져줄 것을 원했고 그러면서 '만지기 싫으면 이것만 봐달라'며 청바지 지퍼를 내리고 특정 행위를 했다. 그냥 도망쳐서는 안 될 거 같아 끝까지 있었고 행위에서 발생한 증거물까지 챙겼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자세한건 기사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