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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이스크림'에 냉가슴 앓는 빙과업계..."해빙 조짐이 안보인다"

  • 몇가지질문
  • 조회 16220
  • 2018.06.20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4116

한 낮 무더위기 기승을 부리면서 아이스크림 성수기가 찾아왔지만, 정작 빙과업계의 냉가슴은 점점더 꽁꽁 얼어붙고 있다.

아이스크림이 연중 가장 많이 팔리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동네 슈퍼나 마트 등에서는 이른바 ‘미끼 상품’으로 전락해 싼 값에 팔리는 등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서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같은 유통업계의 흐름이 조만간 해소될 기미가 거의 없다는 대목이다. 실제로 아이스크림이 유통채널에서 점포 유입을 위한 ‘미끼 상품’으로 내던져지며 반값부터 90%까지 출혈 판매까지 횡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군다나 최근 아이스크림 전문 할인 매장까지 확산되면서 이제는 제 값 주고 사먹는 게 손해라는 인식마저 자리 잡았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정가에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은 소비자들이 비싸다고 생각해 구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판매가와 유통 마진을 우선적으로 맞추기 위해 출고가를 조절한다. 출고가에 유통 마진을 더해 최종 판매가를 결정하는 일반적인 상품과 비교하면 다소 특이한 구조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사인 빙과업체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출고가를 낮췄다. 사실상 최종 판매처인 유통채널이 우월적 지위를 갖는  ‘갑’의 입장에 있기 때문이다. 빙과 업체 매출은 70% 이상이 슈퍼마켓과 대형마트 등에서 나오는 만큼 판매 가격을 정하는 권한도 최종 판매처인 이들이 갖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2016년 8월 아이스크림 권장가격표시제를 실시했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권장가격표시제를 실시하면서 슈퍼 등 소매점들의 아이스크림 가격이 소폭 오르자 이 틈새를 파고들어 큰 폭의 할인을 내세운 아이스크림 전문 할인 매장이 우후죽순 등장했다.

이 같은 전문 할인 매장의 등장에 동네슈퍼들은 아이스크림 수요를 빼앗기지 않으려 할인점보다 더 큰 폭의 할인율을 내세웠다. 결국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소매점들의 가격 할인 경쟁에 빙과회사들은 수익구조 악화를 겪게 됐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아이스크림 소매시장 매출규모는 2015년 2조 원대에서 2016년 1조9618억여 원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1조6837억 원으로 주저앉았다.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빙과업계는 올해 초부터 가격 정찰제 도입을 확산하기 시작했다. 주요 빙과업체에서는 롯데제과(셀렉션‧티코), 롯데푸드(구구), 해태제과(베스트원), 빙그레(투게더) 등이 카톤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추진키로 했다. 업계는 아이스크림 가격의 적정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뿐만 아니라 수익구조까지 악화되고 있어 가격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나친 할인 행사로 인해 납품 대리점들의 이익이 줄자 제품 취급을 기피하게 돼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줄어들고 제조사의 수익구조는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 정찰제가 지켜질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정찰제가 적용된 제품은 카톤 아이스크림류에 한정돼 있고, 아직까지 가격 할인 경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몇몇 빙과업체들은 프리미엄 디저트 매장을 통해 매출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 밀크바’, 신세계푸드의 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매장 '쓰리트윈즈', 남양유업의 ‘백미당’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음료 전문점 등 대체제의 성장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급 디저트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젊은 층을 겨냥한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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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아아어으웅님의 댓글

  • 쓰레빠  이아아어으웅 2018.06.20 12:39
  • SNS 보내기
  • 쓸데없는 걱정 : 대기업 걱정
0

Unknow님의 댓글

  • 쓰레빠  Unknow 2018.06.20 14:18
  • SNS 보내기
  • 유통기한 무한
    그래놓고?
0

Lens님의 댓글

  • 쓰레빠  Lens 2018.06.20 17:02
  • SNS 보내기
  • 60% 할인해도 남는거 뻔히 다 아는 사실인데..
0

치킨은두마리지님의 댓글

  • 쓰레빠  치킨은두마리지 2018.06.20 17:51
  • SNS 보내기
  • 기본가를 두배 넘게 올리고 양도 줄이고ㅅㅂ
0

거래중지님의 댓글

  • 쓰레빠  거래중지 2018.06.20 19:05
  • SNS 보내기
  • 크기 계속 줄였으면서 지랄한다.
1

중국홍콩대만님의 댓글

  • 쓰레빠  중국홍콩대만 2018.06.20 21:46
  • SNS 보내기
  • 이놈들이 물가 상승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을지 상상이 안간다.
0

꺼리님의 댓글

  • 쓰레빠  꺼리 2018.06.21 02:26
  • SNS 보내기
  • 경쟁없이 이렇게 하는건 담합이랑 다를게 뭐가 있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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