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은 지난해 2월 최태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대에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 전후로 청와대와 SK 사이에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이게 열쇠가 될 텐데요. 심수미 기자와 함께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심수미 기자, 검찰도 사면이 대가성이 있느냐, 이 부분을 보고 있을 텐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년 7월에 갑자기 대기업 오너 사면, 여기에 대해서 입장을 바꿨죠.
[기자]
2015년 7월 13일입니다.
오전 10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국민들의 삶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 발언 직후인 같은 날 오후 2시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안종범 전 수석을 만나서 최태원 회장의 사면을 부탁했습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은 정재계 인사들의 사면은 없다, 굉장히 강조해 왔는데 갑자기 바꾸고 그다음에 최태원 회장 사면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런 얘기인데. 그 자리에서 사면 부탁한 사실은 양측이 모두 인정은 했습니까?
[기자]
안 전 수석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김 의장은 인정은 하면서 이런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국정과제인 경제살리기나 투자확대 등을 대통령 면담 때 발표하면 좋지 않겠느냐, 이렇게 안 전 수석이 말을 했다는 겁니다.
[앵커]
2015년 7월 24일이죠. 그러니까 최태원 회장이 사면되기 직전인데 그때 이미 대통령 독대자리가 있는 상황에서 그런 사면 얘기가 오갔다는 거죠?
이정현이 당대표되고 샥스핀,송로버섯 먹으면서 저 이야기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