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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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많은 메달을 따고, 전국체전까지 우승하고 국대도 한 번 했을 정도로 실력 좋은 김규찬 선수.
하지만 이 선수에 대해 알아보면 한국에서의 양궁이 얼마나 헬인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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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양궁대회 -
몇년도 시합인지 모르지만 이런 날이 있었다.
어느 대회에서 김규찬 선수는 대회에 나가 만점을 쏘게 되는데.....
아자! 만점이다! 금메달 겟!
ㄴㄴ 님 은메달.
??? 만점인데?
다른 선수도 만점 쏨.
!? 그, 그럼 공동우승이라도....
ㄴㄴ 님 텐거리가 더 넓으니 다른 만점자가 금메달이고 님 은메달임.
!?
그렇게 만점을 쏘고도 은메달을 받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불행은 아직이다.
-2015년 전국체전-
여기서 다른 분야에서 금메달을 딴 그는 또 다른 금메달을 노리게 된다.
아자! 또 만점이다! 이번에는 금메달이죠? 그쵸?
ㄴㄴ 또 만점자 나옴.
뭐!? 설마 또 은메달입니까!?
ㄴㄴ 만점자가 둘이나 더 있음.
WHAT?
텐거리 비교해보니 님이 제일 넓음ㅋ
설, 설마? 에이, 그래도 만점인데! 만점인데! 만점 쐈잖아 ㅅㅂㄻ!!!
ㅋㅋㅋ 님 동메달임
만점 쏘고도 동메달 받음.
-2016년 대통령기 50m 분야-
아자! 347점! 금메달이다!
* 대통령기 50M 최고 기록은 347점이었다.
ㄴㄴ 님 은메달.
아, 또 왜!?
뭐야, 임동혁 나랑 동점이잖아!
설마 또 텐거리 밀려서 그러냐!?
ㄴㄴ 그거 아니니 안심하삼.
그럼 뭔데!?
한국양궁에서 드문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유망주 신궁 하나 나옴.
뭐!?
신, 신기록?
그것도 이제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애가?
신궁 유망주 이우석 선수가 349점 신기록 세워서 금메달 땄음 ㅇㅇ
*참고로 이우석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다.
ㅅㅂ, ㅅㅂ 헬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