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는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소신을 밝혀왔다. 지난 2008년 5월 김규리는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에 감염된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는 것이 낫겠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김규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청산규리’라는 비칭을 얻으며 일부 누리꾼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자들은 김규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기도 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김규리는 자신의 SNS에 “미안해 아이들아”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노란 리본으로 이뤄진 나무 사진도 함께 게재하며 '노란리본 캠페인'에 참여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한편, 지난 2009년 11월 김규리는 데뷔 때부터 사용하던 김민선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김규리로 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