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과 선더랜드 선수들은 오는 21일 (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카라바오 컵 (잉글랜드 리그 컵) 3라운드 경기에서 브래들리 로워리 파운데이션의 로고가 앞에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섭니다.
에버튼의 유니폼 스폰서인 스포츠페사와 선더랜드의 유니폼 스폰서 다파벳은 이번 경기 유니폼 앞면을 그동안 소아암과 싸우며 용감한 모습을 보여준 브래들리를 기념하기 위한 공간으로 삼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 팀의 이빈 주중 경기 유니폼 앞면에는 영국 내 소아암 포함 생사를 좌우하는 질병과 투병 중인 아이들을 돕기 위해 창설된 '브레들리 로워리 파운데이션'의 로고가 새겨질 예정입니다.
지난달 창설된 브래들리 파운데이션은 이달 초 열린 브래들리 기념 자선 경기와 이번주 리그 컵 경기를 통해 어린 소년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래들리는 에버토니안들과도 매우 친숙한 관계를 유지하며 여러 차례 에버튼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브래들리의 가족들은 이번 주중 리그 컵 경기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될 예정입니다.
젬마 로워리, 브래들리의 어머니 : "우리는 파운데이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경기는 저와 칼 (브래들리의 아버지)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선더랜드와 에버튼 구단이 보내준 성원에 감동 받았습니다. 브래들리는 모두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고,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입니다."
1차출처 : http://www.evertonfc.com/news/2017/09/18/blues-and-black-cats-to-honour-bradley
2차출처 : http://cafe.daum.net/goodison/90XW/4808
아무래도 브래들리 로워리의 자선활동을 꾸준히 해오던 에버튼과 선더랜드가 리그컵에서 운좋게 만나서 자선의 의미로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꼭 좋은 곳에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