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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롯데 선전에 부산시 응답…사직 대체할 야구장 짓는다

  • 작성자: 귀신꿍꿔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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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017
  • 2017.09.25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부산시가 구도(球都)의 상징인 사직야구장을 대체할 새 야구장을 신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준공 32년을 맞은 사직야구장은 그동안 노후화로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부산 사직야구장. 국제신문DB

서병수 부산시장은 24일 “사직야구장 재건축 용역을 진행 중인데 리모델링보다 새로 건설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신축 야구장의 입지는 용역에서 제안할 것”이라면서도 “현재의 사직야구장을 허물고 지을 수도 있고 철거가 진행 중인 구덕야구장이나 개발이 한창인 서부산권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항 재개발 지역에 대해서는 “땅값이 너무 비싸 어려울 것 같다. 정부가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한다면 지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 시장은 지난 23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1루 쪽 관중석에서 ‘봉다리’를 뒤집어쓰고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채용한 신규 공무원과의 간담회에서 ‘가을 야구를 함께 보고 싶다’는 건의가 나오자 야구장을 찾은 것이다. 서 시장은 5회 클리닝 타임(경기장 정리 시간)에 이뤄진 조지훈 응원단장과의 인터뷰에서 “롯데가 꼭 3위를 지켜야 합니다”라고 외치더니 “야구팬 여러분, 경기장이 필요하십니까? 연구하겠습니다”고 했다. 2만3000여 명의 팬들에게 야구장 신축을 사실상 공표한 것이다. 서 시장이 먼저 야구장 신축을 언급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김광회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사직야구장 리모델링과 신축 야구장 건설을 놓고 연구용역 중이다. 사직야구장은 원래 종합운동장 용도로 건설돼 리모델링이 어렵다”며 “신축을 한다면 100년을 갈 수 있는 제대로 된 야구장을 지어 수익까지 낼 수 있게 만들자는 것이 부산시 입장”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종합운동장 야구장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동서대 산학협력단이 연구를 맡았다. 다음 달 전문가 자문회의와 11월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지난 21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방문했다. 야구장 신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건립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한편에선 서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사직야구장 신축 이야기를 꺼낸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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