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1월 23일(이하 한국 시간) 베컴이 축구단을 만들기 위해 현재까지 2,760만 파운드(한화 43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베컴은 지난 2016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이하 MLS)에 신생 프로 축구팀을 창단하기 위해 마이애미에 토지를 매입했다. 이후 그는 마이애미를 연고로한 축구팀을 창단하기 위해 현재까지 약 2,760만 파운드(한화 43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베컴은 2013년부터 약 2만석 규모의 경기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해왔지만 교통체증의 심화를 우려하는 현지 주민과 지역 정부의 반발에 부딪혔다. 하지만 3년 만에 다시 공사에 착수하게 됐고 현재 마이애미에 최대 25,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베컴은 9시즌 동안 머물며 자신의 최전성기를 누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름을 따 마이애미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의 구단명을 원하지만 동명의 회사가 이미 존재하기에 이 이름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베컴은 이 외에도 어슬레틱스 마이애미, 어슬레틱스 클럽 마이애미, AC 마이애미 등의 이름을 후보로 거론했다.
현재 MLS는 리그에 출전하는 팀을 22개의 팀에서 28개의 팀으로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미네스타 유나이티드와 아탈란타 유나이티드가 2017년 시즌부터 합류했고, 로스 앤젤레스 FC와 마이애미가 2018년부터 MLS에 참가할 예정이다.
출처: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529&aid=0000019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