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79/11257140/pep-guardiola-reveals-he-almost-joined-wigan-as-a-player
맨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그의 현역 선수시절 위건에 거의 입단 할 뻔했다고 말했다.
현 축구계에서 손꼽히는 명장으로 여겨지는 과르디올라는, 현역 시절에도 바르샤에서 250경기 넘는 경기를 소화한 미드필더로써, 괜찮은 커리어를 쌓으며 플레이 했었다.
그리고 2005년 과르디올라가 자유계약으로 풀려있던 당시에, 프리미어리그에 갓 승격한 위건으로 이적 할 뻔했던 비화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 아주 막강한 기세의 펩시티는 쿼드러플을 달성하기 위해, 월요일 FA컵 5라운드에서 위건을 상대하게 되었다.
(위건은 2013년 FA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꺾은 적이 있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위건에 선수로써 합류 할 뻔했던 일이 있었지 않았냐는 질문에, 과르디올라는 "수년 전에 그랬었다" 라고 대답했다.
재미있게도 그는 덧붙였다
"그 당시 나는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 그게 사실이다"
"그 당시 난 늙었었어 진짜로! (선수로써 말하는 듯)"
"영국에와서 그들의 축구를 경험해보려고 문을 두들겼는데, 실패했다"
"같은 일이 여기 맨시티에서도 일어났었다, 스튜어트 피어스가 감독이었을 때, 그들은 날 영입하지 않았었다. 그들은 정말 현명했다. 나는 실력이 부족했었거든"
월요일 경기에 나설 선수들에 대해서, 펩은 주전 키퍼 에덼옹이 아니라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골문을 지킬거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브라보가 뛸거임 ㅇㅇ"
"우리는 브라보 덕분에 카라바오컵 결승 (다음 주 아스날과 맞서는) 에 올라갔다. 그 당시 일어난 일을 난 잊을 수 없다 (브라보는 PK를 2경기 연속 막았다)"
"뭐, 전부 우리의 경기력에 달려있겠지만, 이런 대회에서는 브라보의 활약이 예상된다"
"빅클럽에선 좋은 키퍼가 2명은 있어야한다. 한 명으론 살아남기 어렵다. - 만약 주전이 부상 당하거나, 뭐 징계에 걸렸을 때, 세컨 키퍼의 실력이 형편없으면 어떡하냐?"
"많은 대회를 소화해야하는 빅클럽이라면 2명의 훌륭한 골키퍼를 지녀야하는것이 당연지사이며, 우린 그 둘이 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