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테는 자신의 실수로 실점을 내준 크리스텐센을 두둔한다.
첼시는 62분경 환상적인 마무리를 보여준 윌리안의 선제골에 힘입어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자기 진영 박스에서의 패스미스가 곧 메시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첼시 감독 콩테는 동점골 과정에서의 실수에 대해 말했다.
콩테 says
오늘 텐센이 수비 정말 놀랄 만큼 잘 했다. 걔 아직 21살이야.
이런 큰 경기를 성숙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거지.
걔 오늘 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어. 최고 수준의 경기였고, 나는 그의 퍼포먼스에 행복해.
우리는 정말, 정말 완벽한 경기를 해낼 수 있었어.
그러나 단 한 번의 실수로 큰 댓가를 치르고 말았다.
하지만, 이런 선수들 - 메시, 이니에스타, 수아레스 - 등을 상대하면, 실수하면 댓가를 치러야지 뭐..
바르사를 상대할 때, 그냥 맞불놓고 싸우려고 들면 진짜 미친 짓이야.
단순히 1-0 2-0으로 지는게 아니야. 라 리가 봤잖아.. 4-0, 5-0, 6-0으로 질 수도 있어.
이런 경기를 치를 때는 머리를 써야 해. 우리는 바르사가 우리보다 한 단계 위란 걸 알고 있어.
많은 어린 선수들이 있다면, 경험을 위해서 뭔가 댓가를 치러야겠지.
그러니까,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펼쳐야 해.
솔직히 경기 끝나고 경기 결과에 실망했어. 아쉽다.
동시에, 나는 이 경기가 우리에게 많은 자신감을 줬고 2차전도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하게 해 준것 같아.
물론 상대가 바르사니까 쉽지 않겠지.. 걔네 당장 오늘 밤에도 자기들이 환상적인 팀이란 걸 보여 줬으니까.
하지만 우리는 열심히 플레이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 줬어.
만일 공을 잡고 있을 때 쭉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캄프 누에서 뭔가 놀라운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르지.
오늘 밤 나는 티보가 뭔가를 선방한 기억이 없어.
바르사는 전반에 파울리뉴, 후반에 수지 이렇게 2번밖에 찬스를 못 만들어냈으니까.
우리 오늘 정말 잘했다. 게임 플랜 그대로 수행했어. 우리가 준비한 그대로 뛰었다.
남은 15일 간, 우리는 바르사 원정 경기를 준비해야만 해. 우리는 하나가 되어 준비할거야.
다시 말하건대, 공을 잡았을 때 득점 기회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해.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68/11259790/antonio-conte-defends-andreas-christensen-after-error-in-chelsea-draw-with-barcel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