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88373
만약 손흥민이 기성용 앞에서 골을 기록한다면, 프로 데뷔 후 최초로 5경기 연속골에 성공한다. 기존 기록은 4경기 연속골이고, 지금까지 세 차례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이 보유한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 경신(현재 18골)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손흥민 역시 스완지를 상대로 자신 있다. 지난 시즌 스완지와 2경기에서 1골씩을 터트렸다. 지난해 4월 맞대결에선 기성용이 보유하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8골) 기록을 깨기도 했다. 손흥민도 16일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스완지를 꺾으면 웸블리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우리에겐 큰 기회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물론 기성용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부상 복귀 후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그 사이 2개의 득점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조차 ‘기성용은 카를로스 카르발랄 스완지 감독 전술의 중심’이라 표현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