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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는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모든 대회에서 단 1골을 기록중이다.

또한 볼을 빼앗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힘든 초반기를 보내는 중이다.

세비야는 화요일 밤 챔피언스 리그에서 유나이티드를 그들의 홈 OT에서 탈락시켰다.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전문가 Charlie Nicholas 는 산체스가 이 경기에서 팀의 포메이션을 망가뜨렸다고 주장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리버풀전에서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오늘은 오른쪽에서 출전했습니다.

이는 산체스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게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실용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팀에 리듬을 불어넣지 못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왜 산체스는 유나이티드에서 고전중일까? 우리는 스탯을 좀 살펴보았다.

폼 FORM

아르센 벵거는 지난 시즌, 아스날 감독으로서 지낸 22년 동안 처음으로 탑4에서 미끄러졌다.

그러나, 산체스는 FA컵을 거머쥔 이 시즌 (2016-17)에 빛났다.

지난 시즌, 산체스는 24골을 넣었다. PL 득점 순위에서 그보다 앞선 선수는 케인과 루카쿠뿐이었다.

측면 넓게 배치되는 선수로서는 주목할 만 한 업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연봉으로 경쟁자였던 시티를 물리치고, 1월 이적시장에서 미키타리안과의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이 칠레 국가대표는 그 때의 혜성같은 활약을 이어나가는데 실패했다.

이 그래프는 산체스가 지난 달 허더스필드를 상대로, 유나이티드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그 외의 리그 5경기에서는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스탯 STATS

스탯은 산체스의 공격에서의 결과물이 1월 이적 후 감소했다는 일반적인 여론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단 1골만을 집어넣었고 (이마저도 PK 미스에 이은) 리그에서는 530분 동안 1도움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러한 스탯 하락은 경기 당 슈팅 시도가 절반으로 감소했고 (4.1에서 2.2), 기회 창출 역시 감소 (3.0에서 1.5)과 직결된다.

그러나, 공격쪽 스탯은 곤두박질쳤음에도 수비쪽 수치는 향상되었다.

29세의 산체스는 주제 무리뉴 지도 하에서 훨씬 많은 가로채기를 해냈고, 볼 경합에서 이전보다 약 2배 많이 승리했다.

또한 자기 진영에서의 패스 횟수 역시 거의 2배 정도 늘어났다.

아스날에서의 산체스는 팀의 공격이 실패하거나 키 패스가 무산되었을 때 좌절하며 팀원들에게 종종 손짓하곤 했다.

( * 선수들이 아쉬움에 팔 휘두르는 것을 말합니다 : waving his arms.)

반면 유나이티드에서의 산체스는, Nicholas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는 " 너무 열심히 하려는 듯 보인다. "

깊숙한 곳에서 더 많은 패스를 뿌리고, 공을 쫓으며 결과물 없이 어지러운 드리블에 착수하고 있다.

그의 가장 극적인 통계치 상승은 드리블 성공 횟수에서 나타났다. 경기 당 2.4회에서 4.4회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산체스가 볼을 빼앗기는 빈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볼 상실 DISPOSSESSED

지난 달, 산체스는 허더스필드전에서 36번이나 공을 빼앗겼다. 이는 뉴캐슬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3월 초반에 열렸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33번이었고 말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레스터 시티의 MF 마레즈와 올브라이턴은 2월에 열린 스토크전에서 둘 다 39번이나 공을 빼앗겼다.

39번은 이번 시즌 최악의 기록이다.

그러나, 산체스는 꾸준히 '공을 가장 많이 빼앗기는 선수들'의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아스날 시절, 12월 유나이티드전에서 그는 34번이나 공을 잃었고, 같은 달 팰리스전에선 32번이나 잃었다.

그럼에도 그는 다른 어떤 PL 공격수보다도 많은 볼 터치를 기록 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74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그만큼 공을 잃을 가능성도 높은 것이다.

이 그래프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80분 이상 뛴 PL 선수들 중, 산체스가 최악의 볼 점유자 순위에서 55등임을 나타낸다.

그는 모든 볼 터치 중 34%를 헌납했다.

이는 41%의 제이미 바디, 37%의 로멜루 루카쿠, 36%의 알바로 모라타보다 낮은 수치이며, 래시포드와는 동률이다.

사실, 그는 아스날 때보다 약간 더 많은 경기당 볼 터치를 기록중이다. (76에서 81로 증가)

또한, 비슷한 비율로 공을 잃고 있다. (25에서 27로 증가)

스프린트 RUNNING

산체스는 리버풀전에서 10.5km를 뛰었다. 이는 2015/16 시즌 이래 그의 PL 최고 기록이다.

그러나, 과연 그는 "너무 열심히 하려 하는 것인가?"

90분을 뛴 산체스의 평균 활동량은 9.5km이다.

그는 토트넘전 (10.1km)과 크리스탈 팰리스전 (9.9km)에서는 평균을 상회하였으며,

허더스필드전 (9.2km), 뉴캐슬전 (9.4km) 그리고 첼시전 (9.4km, 81분 소화)에서는 평균을 밑돌았다.

리버풀전에서의 68번의 스프린트는 또한 평균 56번의 그것을 웃돌았다.

이는 산체스가 임팩트를 남기고 좀 더 공을 쫓아다니려고 노력함을 의미한다 - 이는 그의 포지션 상의 경향성일 수 있다.

포지션 POSITIONAL

벵거 아래 있을 때, 산체스의 플레이 위치는 매 시즌 꽤 일관적으로 유지되었다.

지난 시즌에는 꽤 자주 중앙 공격수로 출전했기에 좀 더 중앙으로 이동했지만 말이다.

이 그래프는 2015/16, 그리고 2016/17 시즌 산체스가 상대 왼쪽 측면에서 주로 플레이했음을 보여준다.

유나이티드에서의 6번의 리그 경기동안, 그는 좀처럼 이 위치에서 뛰고 있지 않다.

무리뉴 지도 하의 산체스는 중앙 왼쪽을 따라,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센터 서클 근처에서 (중원 쪽에서) 약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밑의 그래프는 허더스필드와 팰리스를 상대로 한 그의 플레이가 아스날 시절의 롤과 유사했음을 보여준다.

Sky Sports 파워 랭킹에 따르면, 이 두 경기에서 산체스는 유나이티드에서의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 두 경기에서, 그는 자기 진영에 좀처럼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위치인 상대 박스 바로 바깥쪽인 왼쪽 측면에서 플레이했다.

그의 형편없는 퍼포먼스와, 맞지 않는 포지션 간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

물론, 리버풀전에서의 효과적이었던, 더 깊숙히 포진했던 롤은 예외로 간주해야 한다.

▲ 허더스필드전에 엄청난 판타지 포인트를 획득한 산체스. 그러나 그 외의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유나이티드에서 고전 중인 또 다른 슈퍼스타에는 폴 포그바가 있다.

그 역시 무리뉴가 선호하는 4-2-3-1 포메이션에 편안히 정착하지 못했으며, 폼을 찾기 위해 고전중이다.

그러나, 실망스러움 챔스 탈락에도 유나이티드는 브라이튼을 꺾고 FA컵 준결승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산체스와 그의 동료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비판하는 이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원문 :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5115/11290917/why-is-alexis-sanchez-struggling-at-manchester-un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