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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연장 승부 끝에 레스터 시티를 잡고 FA컵 4강전에 올랐다.
첼시는 3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레스터 시티와의 8강전에서 연장전 페드로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 에당 아자르, 윌리안을 최전방에 두고 빅터 모제스, 은골로 캉테, 티에무에 바카요코, 마르코스 알론소를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안토니오 뤼디거가 수비수, 윌리 카바예로가 골키퍼로 나섰다.
전반 42분 재역습 상황에서 모라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윌리안이 단독 드리블로 역습을 전개해 스루패스를 밀어넣었다. 1대1 찬스를 맞이한 모라타가 반대편 골문으로 볼을 집어넣었다.
후반전 시작을 앞두고 첼시가 바카요코 대신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교체 투입했다. 레스터 시티가 후반전 들어 공세를 강화했다. 첼시가 내려앉은 선택이 오히려 레스터 시티가 공격을 더 편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했다. 첼시는 소극적으로 역습을 전개했다.
레스터 시티가 후반 23분 이헤아나초 대신 오카자키 신지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 내내 공세를 몰아치던 레스터 시티가 후반 30분에야 동점골을 만들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바디가 마무리에 성공했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곧바로 첼시가 윌리안 대신 페드로를 투입했다. 양 팀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 페드로가 깜짝 헤더 골을 터트리며 1-1 균형이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