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목요일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맞대결을 펼치면서, 우리는 개막전 첼시가 션 디쉬의 번리에게 패배한 것이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방어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다시 돌아본다.
게리 케이힐과 파브레가스가 퇴장당하고, 전반전에 3골을 먹혀 3-2로 진 그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우승팀이 개막전에 패배한 두번째 팀이었던 경기다.
그 후 첼시는 9개월이 지나 현재 5위에 위치해있으며, 리그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에 27점 뒤쳐져 있다.
개막전에 일어났던 일들이 어떻게 그들의 우승 도전을 망가뜨렸는지 보자.
이적 문제들
콘테와 보드진 간의 갈등이 배경이다. 첼시는 존 테리를 떠나게 해주었고, 마티치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팔았으며 (콘테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티치를 맨유에 판 것이 큰 손실이라고 했다.) 전 시즌 팀의 최다 득점자인 디에고 코스타를 팀에서 제외시켰다.
콘테는 이적 시장에서 첼시가 그를 충분히 지원해주지 않았다고 느꼈으며 지난 번리전에 제레미 보가를 선발로 두고, 케네디, 카일 스콧, 피카요 토모리 찰리 무손다 같은 유망주들을 후보에 둠으로써 팀 선발로 큰 좌절감을 확실하게 표했다.
콘테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한 루카쿠를 놓쳤고, 첼시는 게다가 체임벌린, 알렉스 산드로, 페르난도 요렌테를 놓쳤다.
알바로 모라타는 시즌 초에 좋은 출발을 한 이후 힘겹게 분투하고 있다.
탑 타겟들은 첼시에 오지 않았고, 첼시로 온 이적생들도 스쿼드의 질을 향상시키지 못했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11골을 넣은 알바로 모라타는 코스타의 공백을 채우지 못했고, 바카요코, 뤼디거, 드링크워터, 자파코스타 모두 분투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 아스날에서 온 지루는 지난 사우스햄튼 전에 2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등 깊은 인상을 보이는 반면에 다른 겨울 이적 시장 이적생들, 로스 바클리, 에메르손은 둘 다 합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불과 69분만 뛰었다.
기강 해이
케이힐이 14분이 퇴장 당하고 그 후에 파브레가스가 퇴장을 당하며 패배한 번리전 이후 콘테는 그의 선수들에게 허둥지둥 댔다고 비난 했다.
콘테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인 아스날과의 경기 직후 퇴장을 당한 것이 패배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번리 경기 일주일 전이었던 커뮤니티 쉴드에서도 첼시 선수가 퇴장을 당했으며 콘테는 이렇게 말했다 "난 10명이나 9명의 선수들로 짜여진 포메이션을 연구해야한다. 왜냐하면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면 당연히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7번의 레드 카드를 받았다.
콘테의 우려는 맞았다. 기강 해이는 첼시의 반복되는 주제가 되었다. 첼시는 지난 시즌엔 오직 2장의 레드카드만 받았다. (2장 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받은 적은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들은 이미 7장의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어떤 팀보다 많은 횟수이며, 이번 시즌 첼시를 둘러싼 혼란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수비 문제
첼시의 쓰리백인 아스필리쿠에타, 다비드 루이스, 게리 케이힐은 지난 시즌 성공의 핵심이었지만 지난 번리전의 패배는 3골을 실점하면서 그들의 새로운 약점을 드러냈다.
케이힐의 퇴장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등 그의 초라한 시즌의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지난 시즌 케이힐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된 다비드 루이스는 힘든 시즌을 견디고 있다. 다비드 루이스는 번리전에서 첫번째 골과 세번째골 실점의 원인이었다.
다비드 루이스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그의 자리를 잃었다.
그것은 콘테 지휘 하에 루이스가 자리를 잃는 첫 조짐이었다. 그는 시즌 개막 몇 주동안 그의 자리를 지켰지만,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크리스텐센에게 자리를 내주고, 그 이후 무릎 부상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리그에서 딱 한번만 선발로 출전했다.
크리스텐센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첼시는 그들의 새로운 수비 조합과 함께, 지난 시즌 전체 통틀어 실점한 것보다 이번 시즌 실점한게 더 많게 되었다. 지난 번리전에 보인 수비 문제는 이번 시즌 전반에 걸쳐 계속 보여져왔다.
공격수 문제
그 번리전은 공격수 문제에 대해서도 암시했다. 모라타가 아직 준비가 안됐고, 코스타가 제외된 상황에서 바추아이가 선발로 뽑혔다. 바추아이는 지난 시즌 콘테를 확신 시키는데에 애를 먹었고, 이번 개막전에도 그러했다.
바추아이는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바추아이는 후반 얼마 안남은 시간에 교체 출전했고, 그 후 시즌 내내 프리미어리그 선발 2회만 했다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번리전 바추아이 대신 나온 모라타는 그의 데뷔 골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6경기 6골을 기록했다가 그때 부터 일관성을 유지못하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모라타는 12월과 4월 사이 3개월동안 골을 넣지 못했으며,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루를 영입할 수 밖에 없었다. 지루는 지난 사우스햄튼전에서 중요한 골들을 넣었지만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코스타 없는 첼시는 여전히 공격의 부족함이 느껴진다.
http://www.skysports.com/amp/football/news/11668/11336784/chelseas-opening-day-defeat-to-burnley-hinted-at-problems-to-come-under-antonio-co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