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스날 감독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고,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유프 하인케스 또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다. 이에 대해 하인케스 감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가장 먼저, 누구라도 벵거 감독이 감독으로서 프랑스, 그리고 잉글랜드에서 웅대한 커리어를 마쳤노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벵거 감독은 많은 성공을 이뤄냈으며, 벵거 감독의 팀은 주로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축구를 했었다. 벵거 감독은 유럽 축구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내 생각엔 어쩌면 벵거 감독이 관리쪽 일(풋볼 디렉터)을 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날의 축구에선 또 다른 팀의 감독으로 감독직에 복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벵거 감독이 감독직을 더 이어나가고 싶어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감독직을 이어나가는 걸 상상할 수 없다. 사실 벵거 감독은 더 감독직을 할 필요가 없다. 환상적인 커리어를 이뤄냈으니까."
"벵거 감독의 철학, 플레이 스타일과 리더십 스타일은 잉글랜드 축구에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정치에서나 스포츠에서나, 누구나 언젠간 나이가 들게 되고, 어느 누구나 이렇게 말해야만 할 때가 온다. '이제 충분하다.' 라고."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i-cant-imagine-wenger-managing-another-club-heynckes/awc90id75gq61vecsmzp597o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