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고리안 승률은 득점과 실점의 차이를 통해 기대 승률을 계산한다. 수학의 공식처럼 득점과 실점의 제곱의 합을 실점의 제곱의 합으로 나눈다. 경기를 치를수록 기대 승률과 실제 승률은 비슷해진다.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2,3루 역전 2타점 3루타를 치고 포효하고 있다. 잠실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두산은 2016년 25경기에서 피타고리안 승률이 0.729였다. 실제 승률 0.750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 시즌 두산의 피타고리안 승률은 0.597밖에 되지 않는다. 실제 승률 0.750과 차이가 크다. 피타고리안 승률에 따르면 공수에서 안정적인 SK가 0.678로 1위다. 3위 KIA(0.587)과 두산과의 차이가 크지 않다.

기묘하고 신묘한 두산의 ‘이기는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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