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감독 클롭은 모하메드 살라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간의 비교를 일축했다.
두 선수는 키예프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일기토를 벌일 예정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42득점을, 리버풀에서의 첫 시즌을 보낸 살라는 44득점을 기록했다.
양 선수 모두 연말 열릴 발롱도르를 수상할 유력한 후보다.
그러나 클롭은 양 선수 간에 어떠한 개인적인 경쟁 구도도 없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퀄리티 있는 선수들입니다.
'한 명의 좋은 선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축구 경기를 펼치는' 선수라는 점에 대해서요.
후자를 위해서는 다른 선수들 또한 활용해야 합니다.
또한, 클롭은 살라가 '호날두와 메시'라는 기준점에 나란히 서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주장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10년 동안 시즌 당 40득점을 꾸준히 기록한 선수들이다.
모(살라의 애칭)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크리스티아누는 이런 시즌을 15시즌이나 보냈습니다.
마치 47,000골이나 넣은 것 같단 말이죠. 그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왜 비교를 해야 합니까?
펠레의 시대에는, 누구도 다른 선수를 펠레에 들이밀어 "얘가 펠레만큼 잘하나"라고 묻지 않았습니다.
현 시대에는 메시와 호날두가 있어요. 그들은 몇 년 동안이나 축구계를 지배했습니다. 또한 그 외에도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메시와 호날두가 골을 넣기 직전 상황을 보면, 좋은 위치를 꽤 자주 선점하고 있습니다.
그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이게 왜 그들이 그렇게 높은 위치에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발롱도르는 항상 그들의 것이었고 그럴 만 합니다. 이 둘이 축구를 그만둔다면, 우리는 100% 그들을 그리워하겠죠.
원문 :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69/11379391/ronaldo-has-had-15-seasons-like-sal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