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월드컵 최고령 출전기록을 눈앞에 둔 베테랑 골키퍼 에삼 엘 하다리(이집트)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골키퍼들을 '국제축구연맹(FIFA)의 희생양'으로 표현했다.
모스크바에서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골키퍼들은 피파, 그리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공인구를 위한 희생양"
"매 4년마다 새 공인구가 정해지고 그 공인구는 골키퍼보다는 필드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텔스타 18'에 관해서도
"이 공도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골키퍼들이 같은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텔스타 18은 움직임이 불규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 입장에서는 빠른 슈팅이 날아오면 움직임을 예측할 수가 없다. 방수 필름으로 인해 공의 표면도 미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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