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의 술집들은 맥주가 동나기 일보 직전이며, 보드카가 싫다면 그냥 울고 있는것이 월드컵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유일한 옵션일지 모릅니다.
현재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에는 토너먼트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대략 백만명의 축구 팬들이 머무르고 있으며, 과열된 분위기속에서 모스크바의 거리들은 늦은 밤부터 이른 아침까지 떠들썩한 상태입니다.
2011년 이후로 맥주는 러시아에서 규정된 유일한 알콜 음료이며, 밤 11시부터 낮 8시까지 술을 구매할 수 없는 법도 이 때 생겼습니다. 2011년 전까지만 해도 알콜농도가 10프로 이하인 모든것들은 일반 음식으로 취급받았었죠.
러시아는 전세계에서 14번째로 알콜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나라지만, 맥주로 범위를 한정하면 이는 32위로 떨어지게됩니다. 체코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이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독일 사람들이 4위, 미국 17위 영국 28위의 순서입니다.
한편 버드와이저는 2018 월드컵의 공식 맥주 브랜드이며, 피파는 러시아에서 경기가 있는 날에 버드와이저가 아닌 브랜드의 맥주는 구매할 수 없게 해놓은 상황입니다.
(사진은 기사에 첨부된 러시아 가게의 상황을 트윗한 한 유저의 글)
원문 : World Cup crisis! Russia is running out of beer via @OnefootballEN. Read it here: http://1.ftb.al/eyqhFND6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