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세상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을지도 모르는 축구 퀴즈를 하나 내보겠다.
다니엘 이쉬도나트, 루카스 크루즈, 미첼 랑거락, 로리스 카리우스, 알렉스 마닝거
이 다섯 선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추가 문제로, 클롭은 이 5명의 선수를 사는데 얼마를 썼을까?
17년의 감독 생활동안, 클롭은 단지 카리우스와 랑거락만 돈을 주고 샀다.
그리고 그 총액은 500만 파운드를 넘지 않는다.
클롭이 리버풀로 온 뒤, 카리우스를 산 것이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쉬도나트, 크루즈, 마닝거는 자계였고, 랑거락은 멜버른에서 온 10대 유망주였다.
심지어 카리우스도 주전으로 산 것이 아니라 미뇰레의 경쟁자로 사온 것이었고, 가격도 420만 파운드밖에 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은 한 가지 결론으로 도달한다 : 클롭은 큰 돈을 주고 골키퍼를 산 적이 없다.
사실, 그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마인츠에서는 디모 와츠라는 골키퍼가, 도르트문트에서는 로만 바이덴펠러라는 확실한 키퍼들이 있었기에, 그는 로테용 키퍼만 사면 됬기 때문이다.
실제로 랑거락은 돌문에서 10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질러야만 한다. 미뇰레는 떠날 것으로 보이고, 워드 역시 확실치 않다.
카리우스는 남을 것으로 보이지만, 챔결에서의 호러쇼 이후 주전으로 남기는 힘들어보인다.
리버풀이 노리고 있는 키퍼로는 그전 골키퍼 레코드인 에데르송의 3470만 파운드의 2배 가까이되는 알리송(6000만)이나, 2배를 훌쩍 넘기는 오블락(8000만) 등이 있다.
그외에 돈나룸마 등도 유사하게 매우 비싼 가격대일 것이다.
이것은 클롭의 과거와 이적시장에서의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가치를 훌쩍 올려버릴 것을 의미한다.
솔직히, 돌문 시절에 비해 클롭은 큰 돈을 쓰기 시작했다.
7500만에 사온 버질 반 다이크는 수비수 월드 레코드를 찍었으나, 그전 월드 레코드 워커보다 2100만 더 비싸다.
그러나 역대 이적료 탑 50을 보게 되면 그 명단에 수비수는 7명, 골키퍼는 2명밖에 없다.
클롭은 골키퍼에 큰 돈을 쓴 적이 없다. 그가 만약 골키퍼에 큰 돈을 쓴다면, 이것은 아마도 큰 모험이 될 것이다.
http://www.liverpoolecho.co.uk/sport/football/transfer-news/jurgen-klopp-liverpool-thibaut-courtois-14799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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