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자신이 위원장 임무를 맡지 않고 있을 때 히딩크 측 대리인의 연락을 받았다
고 밝혔다.
히딩크 측 대리인은 지난 6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고 본선에 가면 히딩크 감독이 부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고 언론에 공개했다.
히딩크 측 대리인은 지난 6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고 본선에 가면 히딩크 감독이 부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고 언론에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자리에서는 “그런 적이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이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 있는 히딩크재단 사람들을 통해 지난 여름 축구협회 내부 인사에게 내가 한국 축구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고 축구협회에서 원한다면 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위원장은 히딩크 측의 연락을 받은 적이 있음을 시인했다.
김 위원장은 히딩크 측의 연락을 받은 적이 있음을 시인했다.
다만 당시엔 이용수 전 기술위원장이 막 사임하고 그가 바통을 이어받기 전이었다.
그래서 김 위원장도 이를 유의미한 제안으로 여기질 않았다.
그는 14일 “카카오톡을 찾아보니 지난 6월19일에 대리인 연락이 온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땐
내가 기술위원장도 아니었고(부회장이었음), 뭐라 확답을 할 위치나 자격도 아니었다
”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가 지난 6월26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기술위원장 겸직을 임명
받았다.
(중략)
'
부회장'은 위치도 자격도 없는 자리인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