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대표는 패혈증 발병 이후 사흘이 아니라 엿새 만인 10월 6일 사망했다. 최시원 측이 올린 문제의 사진은 3일 게재된 것으로 '대표 사망 후 개 생일파티를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한일관 대표 사망 이후엔 개와 관련한 SNS는 추가 게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별개로, 한일관 대표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최시원 측은 즉각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 씨는 "유가족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를 드렸다.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는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최시원 역시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일관 대표의 유가족은 최시원 가족에 법적 소송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일관 대표 유가족은 더 이상 사태가 커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고, 고인을 향한 애도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