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북 영천경찰서는 23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50대 경위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아내는 전날 오후 6시39분 영천 임고면의 한 저수지에 빠진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역시 이 승용차에 탑승했다. 승용차는 저수지에 추락했고 A씨는 구조됐다. 저수지에서 빠져나온 뒤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사고로 죽었다”고 알렸다. 경찰 조사에서는 “아내의 운전미숙으로 차량이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에서 아내의 사인은 질식사로 밝혀졌다. 아내의 목에서는 도구에 의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아내가 승용차의 저수지 추락 전 교살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의 부검 결과와 A씨의 진술이 달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내의 정확한 사망시간 등을 조사하고 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073564&code=61121211&cp=nv
경북 영천경찰서는 23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50대 경위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아내는 전날 오후 6시39분 영천 임고면의 한 저수지에 빠진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역시 이 승용차에 탑승했다. 승용차는 저수지에 추락했고 A씨는 구조됐다. 저수지에서 빠져나온 뒤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사고로 죽었다”고 알렸다. 경찰 조사에서는 “아내의 운전미숙으로 차량이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에서 아내의 사인은 질식사로 밝혀졌다. 아내의 목에서는 도구에 의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아내가 승용차의 저수지 추락 전 교살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의 부검 결과와 A씨의 진술이 달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내의 정확한 사망시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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