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빙속 블록휴이센 “이 나라 개들 좀 더 잘 해줘” 발언 논란
이날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은 앞서 열린 여자 팀추월 메달리스트들의 순서로 먼저 진행됐다. 일본 여자 선수들의 차례라 잠시 뒤에 진행해야 한다고 안내를 받자 “우리는 5분 안에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는 사이 일본 여자 선수단이 기자회견장에 도착했지만 주최측은 양해를 구하고 네덜란드 남자 선수단의 기자회견을 먼저 진행했다.
그러나 현장에 아직 차례가 되지 않은 네덜란드 기자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사상 첫 팀 추월 금메달을 따낸 일본 여자 팀을 취재하기 위한 일본 기자들과 한국 남자 선수단을 기자리던 한국 기자들이 대부분 자리해있었다. 서두르던 네덜란드 선수들은 첫 질문이 나오지 않자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크라머르가 “질문이 없다니 감사하다”고 농담하며 “모두 일본 기자들인 것 같은데 맞냐”고 물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쿨하게 기자회견장을 나가기 위한 농담이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블록휴이센이 바로 이어 “이 나라의 개들에게 좀 더 잘 해주기를 바란다(Please 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 thank you)”고 말했다. 블록휴이센은 뚱딴지 같은 소리를 내뱉고 크라머르와 함께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일본 기자들보다 한국 기자들이 술렁거렸다. 외국인들이 종종 문제로 삼는 일부 한국인의 개 식용문화를 비아냥대는 발언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모두 일본인이냐”는 물음에 바로 이어 나온 발언이라 더욱 그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발언이다.
http://m.sports.naver.com/sports_general/news/read.nhn?oid=032&aid=0002852911&redirect=false
이게 뭔 개 같은 개소리인지 모르겠네요.
뜬금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