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와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어른이….”
배우 조재현(54)에게 4년 전 성추행을 당했다는 20대 여성이 “‘뽀뽀를 해달라’고 해 거부했는데도 강제 입맞춤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조재현에게 성추행을 당할 당시 이 여성의 나이는 스무 살이었다.
A씨가 SBS funE 취재진에게 밝힌 성추행 당시 상황은 끔찍했다. 미성년자에서 성인이 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던 스무살. 조재현은 한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 촬영 장에서 A씨를 “막내야”, “막내 스태프야”라고 부르며 ‘안마’를 요구했다.
산에서 진행돼 최소 인원만 이동해야 하는 스태프 버스에서는 조재현이 자신의 옆자리를 가리키며 “여기에 앉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촬영장 또 다른 스태프들이 “조재현이 널 예뻐하는 것 같으니 정말 조심하라”, “절대 대기실에 들어가지 말라”며 조언을 익히 들어 A씨도 조재현을 의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건이 터진 건 한밤 중 길 위였고, 도움을 요청할만한 사람은 주위에 한명도 없었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22610060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