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미투` 가해 의혹 한국외대 교수 자택서 숨진채 발견

  • 작성자: blueblood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919
  • 2018.03.18
학생들을 수년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한국외대 교수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한국외대는 "최근 SNS (사회관계망 서비스)와 언론을 통해 '미투' 관련 의혹이 제기된 우리대학 A 교수가 오늘 유명을 달리했다"며 ""유가족과 같은 학과 교수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교수의 시신은 오후 1시께 주거지에서 발견됐으며 같이 외출 후 귀가한 가족에 의해 신고됐다. 경찰은 종이 유서는 없고 자신의 휴대전화에 메모 형식으로 유서 비슷한 심경을 써놨다고 알렸다.

이어 "외상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서 스스로 숨진 것이 거의 명백하다"면서 "타살 혐의점이 없으므로 검찰과 협의해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 교수가 휴대전화에 남긴 글은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주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외대 측은 "고인은 교육자로서 의혹에 대한 극심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대학은 최근 고인을 향해 제기된 모든 의혹 관련 조사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외대 페이스북 페이지 '대나무숲(학내 구성원 익명 공간)'에는 이 학교 재학생 3명이 A 교수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을 고발한 글이 올라왔다. 글의 내용은 A 교수가 제자들에게 "남자친구랑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 본 적 있나"라고 묻거나 "다리가 늘씬한 게 시원해서 보기 좋다" 등의 사제간에는 부적절한 발언들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글 작성자들은 또 A 교수가 제자들의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해왔다고 작성했다. 이에 한국외대는 A 교수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도 당했다'는 의미의 성폭행·성추행 폭로 움직임인 '미투(# Me Too )'와 관련해 가해 의혹 받는 중에 숨진 사람은 A 교수가 두 번째다. 앞서 조민기 씨는 경찰 소환을 나흘 앞두고 있던 지난 9일 자택이 있는 공동주택의 지하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조 씨 사망에도 타살 혐의점은 없었으며, 그는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http://news.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1803170145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231 태양광이 환경산업에 적합하다 안하다 이런 이… 김웅롱 04.16 9 0 0
177230 서울시의 노골적인 성 편향 행정? 라이브 04.15 188 0 0
177229 고영욱 또 뭔짓을 저지른거냐 미해결사건 04.15 173 0 0
177228 일자리 찾아 유럽 전역에서 독일 몰려 물가… 스미노프 04.15 228 0 0
177227 야.. 태양광.. 넌 이런거 안배웠냐? 흑체… Z4가이 04.15 205 0 0
177226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이제 야당발 의료개… 남자라서당한다 04.14 206 0 0
177225 짜파게티 가격 인상 개꼼수질 하는 농심 모닥불소년 04.12 374 0 0
177224 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늦었어요, 망했… 몸짓 04.07 591 0 0
177223 김건희가족 남양주땅 인근 그린벨트 대거 풀렸… 임시정부 04.05 961 0 0
177222 노인은 최저임금 적용 제외 추진 이론만 04.03 563 0 0
177221 실업급여 비난하더니 외제차 리스 세금 지원? 민방위 04.03 636 0 0
177220 태양광은 왜 산으로 올라갔을까? 생활법률상식 04.02 535 0 0
177219 '산지 태양광 난개발'의 주범 얼리버드 04.02 428 0 0
177218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오해와 진실 Petrichor 04.02 379 0 0
177217 병원은 떠났지만 환자를 떠난 것은 아니다?? 증권 04.02 271 0 0
177216 대구 자영업자들 노란 우산까지 깬다 정사쓰레빠 04.01 488 0 0
177215 강릉 산불 1년. .보상도 조사도 '지지부진… 나도좀살자좀 03.28 492 0 0
177214 스톰탁주 대표 전현무랑 친한듯 소련 03.28 654 0 0
177213 놀랍지만 사실인 한국인들 1억에 대한 인식 Crocodile 03.26 779 0 0
177212 비동의 간음죄 도입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Z4가이 03.26 556 0 0
177211 대파 한 뿌리 논란 piazet 03.26 614 0 0
177210 친일파 현충원서 파묘 못하는 이유 국밥 03.24 870 0 0
177209 아가씨1.3배 축구국대보다잘찬다 Z4가이 03.23 840 0 0
177208 지방 의대는 노는 학생들도 입학할까? 현기증납니다 03.22 792 0 0
177207 중공 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줄줄이 폐업… 결사반대 03.21 73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18.217.139.141'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