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셨던 분들께..
좋은 결은 결과 있기를!
제 55회 세무사자격 1차 시험이 오는 21일(토) 오전 전국 16개 수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그동안 합격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시험 당일의 컨디션과 수험 정보는 당락을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요소다.
조세일보(
www.joseilbo.com
)는 세무사 1차 수험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모아 한국산업인력공단 세무사전문자격팀으로부터 답변 받은 내용을 정리했다.
먼저 수험생들은
OMR
카드에 마킹할 때 '예비마킹'과 '수정테이프 사용'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무사1차 시험은 절대평가로 가려지며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만 득점하면 합격.
때문에 대다수 수험생들은 본인이 자신 있는 문제를 풀어 과락(40점)을 면하고, 평균 점수를 득점하는 전략을 취한다. 건너뛰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마킹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예비 마킹을 하고 싶어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아울러 수험장에서 시간이 촉박하고 긴장하면 마킹 실수 또한 누구나 할 수 있다.
"'예비마킹'과 '수정테이프 사용' 가능 할까?"
답은 가능하다.
OMR
카드 뒷면 유의사항에는 원칙적으로 답안카드를 잘못 작성했을 때 카드를 교체하거나 수정테이프를 사용해 수정할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자격팀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예비마킹 또한 가능하다. 하지만 불완전한 수정 처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전산자동판독불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수험생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마킹을 해놓은 답이 실제 본인이 마킹하려는 정답과 다르다면 기존 예비마킹은 수정테이프로 수정해야 판독 오류를 줄일 수 있다. 또 컴퓨터용싸인펜과 샤프심 색깔이 유사하기 때문에 샤프로 예비마킹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지역 고사장이 바뀐 곳도 있어 올해 1차 시험에 재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주의해야 한다. 경인지역 수험생들은 인천공고에서 시험을 치룰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부천공고로 수험장이 바뀌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1차 시험의 가답안 발표는 오후 5시에 공개됐으나 오후 2시에 공개되는 점 또한 달라졌다.
자격팀 관계자에 따르면 시험의 가답안 공개 및 의견 제시는 시험 당일인 21일(토) 오후 2시부터 4월27일(금) 오후 6시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세무사 사이트(
www.q-net.or.kr
)를 통해 가능하다.
자격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가채점을 통한 합격 여부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알 수 있게 해주기 위한 변화다"며 "다만 업무 관련 상 약간의 시간 차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무사 1차 시험은 1만438명이 접수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염정우(
taxman
@
joseibo
.
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