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배울 사회과 교과서에서 위안부 사진과 용어가 삭제됐다. 또한 5·18 계엄군 사진과 용어, 유신헌법에 대한 비판적 설명도 사라진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24일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4년 발행된 실험본 교과서에는 ‘전쟁터의 일본군 위안부’라는 사진 제목과 함께 “전쟁터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 노예가 되었다”라는 사진 설명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에게 배포될 최종본 교과서에는 사진이 삭제되고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간 젊은 여성들은 일본군에게 많은 고통을 당하였다”고 서술이 바꾸었다. ‘위안부’와 ‘성 노예’라는 표현이 삭제되고 구체성이 결여된 서술로 바뀐 것.
아직 국정화 교과서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시작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