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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 미국서 땅콩항공 500억 손해배상 청구준비

  • 작성자: 카드깡인생
  • 비추천 17
  • 추천 5
  • 조회 26560
  • 2015.04.30

 

박창진 사무장이 미국 뉴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5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소송내용은 손해배상이다. 즉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외상 스트레스.

 

국내에서는 이런 손해배상은 듣보이기에 미국으로 넘어갔다. 미국은 업무상 상해를 입거나 외상후 스트레스 같은것으로 소송을 할 경우 최대 1억달러 (약 1,068억)을 청구하기도 한다. 박창진의 경우 그만큼 심하지 않기 때문에 500억으로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음.. 완전 실망스럽다. 결국 돈이었단 말인가?

 

얼마전 김도희가 미국에서 대한항공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해서 겁나 욕했는데 박창진 만큼은 저짓을 하지 않길 바랬는데.. 동일한 짓을 하다니... 악마의 미소 어쩌구 박창진이 김도희 까면서 했던 말들이 가식처럼 느껴진다.

 

왜 실망스럽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첫번째는 소송 대상이 잘못되었다. 솔직히 부사장님이지만 겁나 뭐라고 했다고 기장한테 비행기를 회항하라고 지시한건 박사무장이다. 90% 조현아의 잘못이지만 짤리는 한이 있더라도 기장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 회항은 없었을 것이다. 박 사무장의 잘못도 조금은 있다.

 

그럼 소송대상이 대한항공이 아니라 조현아가 되어야된다. 직속상관에 의한 업무 스트레스인데 왜 회사를 상대로?? 게다가 당시 정확히 말하면 조현아는 당시 직장상사가 아니라 진상 손님일 뿐이다. 그러니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건 돈을 좀더 많이 받기 위함으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

 

두번째 손해배상 금액이다. 500억. 뭐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저 금액이 그대로 나오진 않을 것이다. 막중한 스트레스 인정한다. 그리고 사건이후 과중한 업무도 인정한다. 그렇다고 500억은 너무 한몫 잡겠다는 굳은 의지 아닌가?

 

사회적 이슈 아니 세계적 이슈를 등에 업고 여론몰이로 저 금액이 책정된거 같고, 변호사들도 일단 높게 부르고 협상하자는 식이 될듯 보인다. 하지만 너무 터무니없는 금액 아닌가?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과 치료를 주기적으로 받는다면 가능하지만 그것도 아니지 않는가? 김도희랑 다를바가 없어보인다.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었던 여론을 위한다면... 자신의 손해배상보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한 탑승자들과의 집단 소송을 먼저 냈어야했다. 회항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사람들이 누구냐? 바로 탑승자들이다.

 

그렇다고 박사무장에 탑승자를 선동해라 란 말은 아니다. 그들도 하지 않았는데 본인이 먼저 했다는 것이 그동안 응원한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배신감이 들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박사무장은 조현아에게 금액을 낮추고 소송을 했다면 그동안 갖고 있는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을텐데.... 한순간에 돈독이 오른 사람으로 치부된거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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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짱팔님의 댓글

  • 슬리퍼  짱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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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쎼요. 전 생각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이유중에 하나가 저는 징벌적 손해배상금 제도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조직입장에서는 별로 신경 안씁니다. 그 자리야 다른 사람이 메꾸면 되고, 조직 입장에서는 돈 안쓰고 사람 써서 문제 막는 거라 별 부담도 없죠. 결국 제재할 방법은 돈입니다. 사고 한번 잘못 치면 회사가 휘청거릴수 있다는 공포감이 있어야 개선 하려고 하는 의지라도 생기는 거죠. 회사에 대한 소송 여부는 법률 전문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문제 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 조현아는 손님으로 탄거지만, 상관으로서의 지휘를 이용하였고,오너 일가들이 예전부터 계속 그런  행태를 보여 왔기 때문에, 그 누구도 손님으로서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 안했을 겁니다.
    집단 소송은 아쉬운 감은 있지만, 만약 박창진 사무장이 소송에 이기고 기대 한 만큼의 배상금을 받는다면, 탑승자들도 개인적으로 소송에 돌입할것으로 예상 됩니다. 할만하다고 생각되면 미국의 변호사들이 알아서 접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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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풀님의 댓글

  • 슬리퍼  호랑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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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벌적 손해배상 차원에서 상징적인 금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당시 조현아가 오너가 아니라 진상손님이였다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군요
    오너가 아니였다면 결코 회항하지 않았겠죠
    그리고 개인차원이 아닌 회사를 상대로 청구하는것 또한 맞는것 같습니다.
    사회적 이슈와 경도에 비해 대한항공이 받은 처벌은 너무 솜방망이였죠
    조현아가 구속됐지만 그것조차도 솜방망이 처벌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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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드립님의 댓글

  • 슬리퍼  그애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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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엔 조씨가 잘못했지만 그 뒤 수습과정에서 회사 임원들이 회유(라고 쓰고 협박이라고 읽는 짓)를 하거나 하는걸 감안하면 회사에 소송 먹이는게 크게 잘못 된거 없다고 보이네요.

    금액같은 경우에서도 윗 분들 말씀에도 동의할 뿐더러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이 사건 관련해서 다뤘을때 회사에서 어떤 식의 대응을 한건지 본 저로써는 과한 금액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예를 들어 회사 직원 말로는 평소 좁은 기내에서 서로 지나가다가 여 직원이랑 어깨끼리만 닿아도 놀라서 깍듯하게 사과하는 타입이라는 박 사무장에게 뜬금 없이 그 당시 인터넷에 박 사무장이 상당히 문란한 사람이라는 유언비어적 찌라시가 갑자기 어느곳에서 조직적으로 일부러 퍼트리는 듯 돌았다던가 등등...)

    아, 물론 저걸 회사측에서 퍼트렸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일단 뭐 확증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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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아지놈님의 댓글

  • 슬리퍼  삭아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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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결정을 하셨네요. 갑질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보여줘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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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따움님의 댓글

  • 쓰레빠  안리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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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그 동안 박창진 사무장 행보를 볼 때, 500억 소송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고 분명 부추긴 세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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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정부닭다리님의 댓글

  • 슬리퍼  미친정부닭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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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해봐야 이겨도 몇 천만원인데 땅콩이 눈이나 깜빡 하겠습니까? 저 상징적인 500억을 그냥 돈독이 올랐다는 식으로 볼 필요가 있을까요? 돈 독이 오른 사람이면 그 전에 회유를 당했겠죠. 이렇게 전국민이 박창진 편을 들 걸 예상하고 돈을 위해 여기까지 끌고 왔을까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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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찌님의 댓글

  • 쓰레빠  똘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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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억 소송이라니까 사람이 좀 달라보이긴 하는데.. 결국 돈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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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님의 댓글

  • 슬리퍼  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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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임 짜기인가요?
    부사장이 진상 손님이라는 부분에서부터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부사장이 암행어사처럼 움직인 것도 아니고 주인임을 밝히는데 있어서 꺼리낌이 없었는데 무슨 손님입니까.
    칙사급이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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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매직님의 댓글

  • 쓰레빠  리얼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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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본다. 미국 변호사들이 부추긴게 틀림없다. 결국 미국 변호사들 돈 벌어먹을라고 박창진을 이용하는거고 그걸 당하고 있는거다. 무슨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500억인가? 근무를 못할 정도인가? 아니면 정신감정을 받으러 다니는가?

    어떻게 보면 돈독이 올랐다고 볼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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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브라질님의 댓글

  • 쓰레빠  우라질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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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를 따로 봤습니다. 박창진 소송을 떠나 이걸 기사한 기자가 기레기인듯 보입니다. 500억에 대한 기준도 없고, 소송준비중인데 진짜 500억이 맞는지? 아무런 정보도 없습니다.

    그냥 추측성 기사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저런 기레기들때문에 혼돈만 야기시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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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돼지님의 댓글

  • 쓰레빠  꽃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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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소송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박사무장은 븐명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것도 최악의 상황이었고 방송에까지 나와서 자신의 치욕스러웠던 일들이 모든이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게 옳은 상황입니까? 이런 기업의 갑질은 분명 우리나라에 뿌리깊게 존재하는 현실입니다.이번 소송이 이런 기업문화를 바꿀 수야 없겠지만 경각심은 심어줄 수 있겠죠.님처럼 이런 현상을 돈에 환장했느니 하는 시각으로 보는 것은 너무 개인적이고 미시적인 식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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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님의 댓글

  • 슬리퍼  헤헤헤
  • SNS 보내기
  • 우리나라는 웃긴게 가해자가 죄를 저질러서, 피해자가 그 잘못을 물으면 피해자를 욕하는 이상한 나라입니다.ㅋㅋㅋ
    이상하게 돈 문제를 끌여들여서 피해자 돈 밝히는놈으로 낙인찍고 사건 본질 흐리는건 이젠 식상한 패턴 아닌가요?

    저기 위에 분들은 사회생활 해본건지 의심스럽네요. 박창진 사무장이 지금 정상적인 회사생활 할 수 있을거라 판단하시는지 묻고 싶네요. 학교폭력 피해자가 전학가고 가해자는 오히려 떳떳하게 학교 잘다니고..성폭력 피해자한테 너 평소행실이 어떻길래 가해자가 그렇게 했겠냐며 가해자보다 피해자를 나무라는 경우도 있고...사기친놈 욕하기보다 사기당한놈이 바보라고 비웃고...
    요상한 나라예요. 안상수 당선도 그렇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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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ㅐ꼴락님의 댓글

  • 쓰레빠  gㅐ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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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송을해야지요. 그런 일을 겪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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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스님님의 댓글

  • 쓰레빠  뚱스님
  • SNS 보내기
  • 냉정하게 봅시다
    지금 박사무장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우리들의 평범한 모습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국민의 돈으로 만들어진 회사지
    개인의 사기업이 아닙니다...
    오너라 불리는 그들도 사실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 대주주일뿐이죠.. 
    이 사건의 진실은  사법권을 가진 항공기에서  개인이 폭행과 운항방해를 한것이지요
    지분5%의 주주가 오너는 아닙니다 그럼 나머지 주주는 비오너 인가요?
    배에서 선장이 사법권을 가지는 것과 같습니다.
    개인의 자격으로 지금 감옥에 있고 재판받는 겁니다
    박사무장님의 모습이 지금 그리고 미래의 우리의 모습이 될겁니다..
    알바로 글 다시는분...
    일부러 반대글 올리시는 분..
    나중에 또 다른 회사에서 이런분들 나오면 똑같이 당해야 하나요?
    다음은 또 누가요?
    당신 순서 입니다....
    비난을 하던 욕을 하던  상관 없지만  생각 하면서 합시다
    여러분이 자기 자식들을 위해 못하는 일을 박사무장이 대신하는 겁니다
    회사에 나가서 자기가 일을 하고 월급을 받는거지  회사에서 거져 주는게 아니잖아요..
    응원이나 후원은 못할망정 나쁜사람 만들지 맙시다..
    80년대 최류탄 쇠파이프 맞아가며 민주화 외치던 선배들이 이 만큼 이루어 낸거고
    박사무장이  한발짝 더 나가는 겁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국민이지 노예가 아닙니다..
0

바람이려나님의 댓글

  • 슬리퍼  바람이려나
  • SNS 보내기
  • 저는 솔직히 사건의 본질을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어찌 됐든 박사무장은 대한항공의직원/조현아는 임원/거기서 그렇고 그럴수 있어요...일반직장인들도 오너급이나 이사급이 오면 일하다가 자리에서 다 일어나서 인사하잖아요....잘못하면 쪼인트도 까이고 서류철도 집어 던지고......정작 피해자는 그 비행기에 타고 계신던 승객님들인데....그분들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것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가장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소송을 해도 그 승객분들이 해야죠....주객이 전도된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사무장만 이야기하는것이 참 씁쓸합니다....냉정하게 말하면 그때 그 비행기에 타고 계셨던 승객분들이 진짜 피해자입니다....김창진/김도희는 직원으로서 상사에게 터지는 하급직원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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