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의 남편이 호텔 수영장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마약을 탄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한 매체는 30일 40대 사업가 김모 씨가 지난 8월 골프 국가대표 선수 출신 20대 남성 정모 씨와 호텔 야외수영장에서 만난 여성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이 섞인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남성은 정신을 잃은 두 여성을 각자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의 몸에선 마약 성분과 함께 김 씨와 정 씨의 DNA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다가 구속됐고, 범행을 자백한 정 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특히 구속된 김 씨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 A씨의 남편으로 확인됐다. A씨는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해 파문이 예상됩니다.

유명 연예인의 남편 김모 씨(40)와 골프 선수 정모 씨(23)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배우 이병헌 여동생 이은희(미스코리아출신)의 남편 김동현 씨 구속. 남산 반얀트리 호텔 고급 수영장 ‘카바나’에서 국가대표 골프선수 출신 20대 동생 정모씨와 20대 여성 2명 불러낸 뒤 향정신성의약품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임.

‘내부자들’ 영화 개봉 앞두고 복귀하는 이병헌 곤혹스럽다고.

서울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미스코리아 이은희 씨의 남편이자 사업가로 유명한 김동현 씨가 강간 혐의로 구속. 

이 씨의 오빠는 인기 영화배우 이병헌. 

올 8월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 내 고급 수영장 ‘카바나’에서 골프선수 정모 씨(불구속)와 함께 20대 여성 2명과 만나 수영을 하고 서로 선크림을 발라주며 놀다가 약을 타서 혼미하게 한 뒤 강간한 혐의.

“20대 여성들은 클럽 등에서 만나 친해졌고, 이날 카바나에서 만났다. 피해자 여성 등 2명은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우리들과 놀았다. 보드카와 쥬스를 섞은 술을 나눠마심. 가위바위보 술먹기 게임도 했다. 스킨십을 즐기다 헤어진 뒤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가졌다”라고 진술. 

결국 여성이 강간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 조사가 이뤄짐. 이때 김 씨는 술 등에 향정신성 의약품을 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음. 김 씨는 자신이 약을 타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서 검찰은 김 씨와 정 씨를 대질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이병헌은 올 11월 ‘내부자들’ 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하는데, 지난해 20대 모델들과 나눈 부적절한 술자리 논란 이후 처남 스캔들이  터지면서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