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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출산 가능할까…결혼전 '웨딩 검진' 인기 [기사]

  • 작성자: 미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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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0
"보건소 검진으로 충분" 시선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사이에서 이른바 '웨딩 검진'이 인기다. 여성은 산부인과, 남성은 비뇨기과를 찾아 건강하게 임신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 인구가 늘어난 영향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난임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4년 12만7000명에서 2016년 22만1000명으로 1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회사원 김수형(여·34)씨는 최근 산부인과에서 30만원을 주고 웨딩 검진을 받았다. 혈액·초음파 검사로 자궁과 난소가 건강한지, 풍진이나 간염 등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 항체가 있는지 확인했다. 김씨는 "아기가 안 생겨 고생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결혼을 앞둔 30대 여자들은 웨딩 검진을 '필수 혼수'라고 부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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