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7월부터 저소득 589만세대 건보료 평균 2.2만원 덜낸다 [기사]

  • 작성자: 누굴까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418
  • 2018.06.20
[건보료 개편]①소득 중심 보험료 부과가 핵심
고소득 피부양자·직장인 등 84만 세대 보험료 올라
서울 마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마포지사의 모습. 2017.1.23/뉴스1 © News 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7월부터 새로운 건강보험 부과 기준이 적용돼 지역가입자 77%에 해당하는 약 589만 세대의 보험료가 월평균 2만2000원 줄어든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소득' 중심으로 개편돼 그동안 지역가입자의 재산·자동차에 부과되던 보험료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소득이 높은 84만 세대의 보험료 부담은 높아진다. 재산·소득이 많은 피부양자는 보험료 부담이 새롭게 생기고, 상위 1% 직장인 등의 보험료가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7월분부터 바뀐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을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은 지난해 1월 정부 개편안 발표 후 같은 해 3월30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은 갑작스럽게 보험료 부담이 늘지 않도록 2단계로 진행된다. 7월부터 새로운 부과 기준이 적용되고, 4년 후인 2022년 개편 작업이 마무리된다.

7월부터 납부할 보험료를 미리 알고 싶다고 21일부터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달라지는 건강보험료 모의 계산'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763만 세대 지역가입자 중 589만 세대 보험료 21% 인하

7월 개편된 보험료 부과 기준이 적용되면 지역가입자 763만세대 중 589만세대 보험료가 21% 줄어든다. 보험료로 보면 매달 평균 2만2000원 덜 내는 셈이다.

저소득 지역가입자 부담 완화는 연소득 500만원 이하 지역가입자에게 가족의 성별, 연령 등에 따라 소득을 추정해 보험료를 매기던 '평가소득' 폐지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소득이 없거나 적더라도 평가소득 기준 때문에 보험료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대신 연소득 100만원 이하인 지역가입자는 월 1만3100원의 최저보험료를 내야 한다.

재산과 자동차에 부과하던 보험료 부담도 줄인다. 과세표준액(실거래가의 절반 수준) 5000만원 이하 세대의 재산 보험료는 수준에 따라 500만~1200만원을 공제한 후 부과한다.

배기량 1600 cc 이하 소형차, 9년 이상 사용한 자동차, 생계형 승합·화물·특수자동차에는 보험료 부과를 하지 않는다. 1600 cc 초과 3000 cc 이하 중형차는 보험료의 30%를 덜어준다.

반대로 재산이 상위 3%, 소득이 상위 2%인 지역가입자 39만 세대는 보험료가 평균 4만7000원 오른다. 나머지 135만 세대는 변동이 없다.

월급 외에 임대, 이자·배당, 사업소득 등이 연 3400만원을 넘는 상위 1% 직장가입자 14만 세대는 보험료가 평균 12만6000원 인상된다. 월급 외 소득에 대해 새로 보험료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현재 연간 월급 외 소득이 7200만원이 넘는 경우에만 추가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생활수준은 다른데 월급이 같으면 동일한 보험료를 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형제·자매 피부양자 자격 박탈

직장가입자에 등록돼 보험료를 부담하지 않는 피부양자 2003만명 중 30만 세대가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

소득과 재산이 많은 자산가 7만 세대는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보험료 납부 의무가 생긴다.

연소득 3400만원(필요경비율 90%로 보면 3억 4000만 원)을 넘는 고소득자, 재산이 과표 5억4000만원(시가 약 11억원)을 넘으면서 연소득이 1000만원을 넘는 고액 재산가는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자격이 바뀐다.

또 형제·자매는 피부양자 자격을 박탈한다. 피부양자 자격 기준이 너무 넓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23만 세대의 피부양자가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장애인, 30세 미만, 65세 이상인 형제·자매가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피부양자로 유지된다.

복지부는 지역가입자가 된 피부양자의 갑작스러운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4년간 30% 감면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부과체계 개편으로 전국민의 약 25%의 보험료가 달라진다"며 "보험료 중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 보다 많은 국민들이 생활 형편에 부합하는 적정 수준의 보험료를 납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News 1

mjh @ news 1. kr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0253 눈을 떴을때 와 감았을때 다르게 들리는 발음 베트남전쟁 03.29 618 0 0
30252 “SSD 디스크 조각모음… 성능 향상과 관계… 1682483257 03.06 1222 0 0
30251 3월 1주차 신제품 먹거리 모음 삼성국민카드 03.06 800 1 0
30250 해외담배 매출 1조 돌파… KT&G, 작년 … 호날두 02.09 796 1 0
30249 상추·깻잎 말고도… ‘이 채소’ 고기와 먹으… 페라리 02.09 1013 1 0
30248 당신은 과체중입니까, 비만입니까 Homework 02.09 856 1 0
30247 병원 진료가 필요한 가려움증 증상 9가지 도시정벌 02.09 788 1 0
30246 연기에 가린 나이 든 별 ‘올드 스모커’ 포… 보스턴콜리지 02.09 668 1 0
30245 제철 맞은 노로바이러스 뽀샤시 02.09 586 1 0
30244 50만원 싸진 삼성 갤럭시…방통위, 애플도 … 스펀지 02.09 697 0 0
30243 "연봉 3.8억→4.2억 올리자 지원자 몰렸… GTX1070 01.23 1620 0 0
30242 대왕 오징어의 치악력 민방위 01.23 1505 1 0
30241 손톱에 검은색 세로줄이 생긴 이유 6가지 수지큐 01.20 1192 1 0
30240 압구정역 부정승차 많은 이유? “부모님 경로… 왼손은못쓸뿐 01.20 1251 0 0
30239 외모 가꾸는 남성…韓 스킨케어소비 세계 1위 patch 01.08 1335 0 0
30238 시금치는 꼭 물에 데쳐먹는걸 권장함 개씹 01.08 1274 0 0
30237 베트남 출신 다문화여성 전남도청 공무원 됐다 Pioneer 01.08 1519 0 0
30236 AMD 기반 프런티어(Frontier) 슈퍼… 야구 01.08 866 0 0
30235 오늘 밤부터 갑진년 첫 별똥별 ‘우수수’…오… 네이버 01.04 984 0 0
30234 삼성전자, 갤럭시 A25 국내 출시.. 44… plzzz 01.04 1064 0 0
30233 쇼핑앱 2위 넘보는 ‘알리’의 침공…대한통운… 삼성국민카드 01.03 1063 0 0
30232 전국에 눈 최대 10cm…"오후부터 다시 추… 무일푼 01.03 1108 0 0
30231 소개팅부터 집들이까지…"더치페이 기분 나쁜 … 하건 01.03 1139 0 0
30230 저녁에 커피 마셔도 잘 잔다? ‘뇌 입장’도… 몽구뉴스 01.02 754 0 0
30229 '초고속 6급 승진' 충주시 홍보맨, 솔직한… Blessed 01.02 799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3.144.113.30'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