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에는 일본 유명 개그우먼인 와타나베 나오미씨 등이 아니사키스 중독에 따른 복통으로 긴급치료를 받는 사태가 발생해 일본 사회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구충제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고통이 큰 경우가 적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내시경 등으로 일일이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아니사키스에 의한 일본 내 식중독 피해사례가 2007년 6건에서 2016년 124건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10년 사이에 20배가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후생노동성은 2013년부터 식중독 발생 통계에서 ‘아니사키스에 의한 식중독’ 집계를 따로 시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 감염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2005~2011년 기간 동안 33만 명분의 의료비 청구서를 분석해 추정한 결과, 연간 7000여건의 아니사키스 감염 피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 가시는 분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매년 7000건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