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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알레르기①]코막히고 재채기…증상 심하면 수면장애 [기사]

  • 작성자: 아냐모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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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22
  • 2018.03.18
연중 2~10월 꽃가루 노출 피해야…개인위생 중요 © News 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알레르기는 해롭지 않은 외부물질을 우리 몸이 위험신호로 착각해 면역세포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기온이 올라가는 봄부터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활동이 많아져 꽃가루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꽃가루를 마신 알레르기 환자들은 비염과 천식 증상이 나빠진다. 비염은 주로 눈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결막염이 함께 발생한다. 천식도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생긴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엔 감기에 쉽게 걸려 비염과 천식이 둘 다 생긴다. 꽃가루뿐 아니라 봄철 미세먼지도 알레르기 염증이 더 심해지는 주범이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봄에는 나무 꽃가루가 오전에 더 많이 날린다"며 "건조하고 따뜻한 날에도 꽃가루가 더 많이 공중으로 날아가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 아침에 집안 환기를 피하는 게 좋다"며 "야외 아침운동은 마스크를 쓰고 하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알레르기질환의 주요 증상은 코막힘과 콧물, 눈 가려움, 재채기 등이다. 이 증상을 방치하면 깊은 잠을 자기 어렵다. 코골이가 심해지고 수면무호흡증이 올 수 있다. 수면장애가 길어지면 만성피로가 생긴다.

비염 증상이 지속되면 축농증이 생기거나 만성기침이 나타날 수 있다. 비염 환자 3명 중 1명은 천식까지 생긴다. 비염 증상은 대개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그중 비강수축제는 야국에서 판매하며,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코 스테로이드제 분무제도 비염 환자들이 사용하는 치료제다. 이 스프레이 치료제는 다른 스테로이드와 달리 장기간 써도 안전하고 가장 효과가 좋다. 두살짜리 영유아도 사용할 수 있다.

꽃가루를 피하는 것도 알레르기 예방법이다. 자동차로 이동할 때는 외부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을 닫는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샤워를 하고 빨래를 한다. 집먼지 알레르기는 침구류를 자주 55도 이상 뜨거운 물로 세척해 예방한다.

이숙영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2~3월은 오리나무와 개암나무, 4~5월은 자작나무·참나무·소나무 등에서 꽃가루가 날린다. 6~7월은 큰조아제비, 호미풀, 오리새, 우산잔디 등의 목초 꽃가루에 노출된다. 8~10월은 쑥과 돼지풀, 환삼덩굴 등의 잡초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이숙영 교수는 "병원에서 피부시험을 받으면 15~20분 뒤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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