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봉영화 프리뷰
영화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눈이 보이는 사실과 그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스크린을 통해 증명하며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1편의 어마어마한 흥행에 힘 입어 7편까지 나온 B급 스릴러 쏘우 시리즈.
이제 B급이라는 말조차 부끄러운 이 쏘우 시리즈가
직쏘라는 이름으로 8년만에 재탄생했습니다.
식상해질 대로 식상해진 시리즈에
부활의 숨결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김옥빈에 이어 김혜수의 액션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미옥입니다.
최근 한국 영화들은 여성 배우를 위치에 놓거나
아득하게 강력한 위치에서 넘볼 수 없는 포스를 풍기는
캐릭터로 탈바꿈 시켜서 영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충무로를 주름 잡는 대표배우인 김혜수를 얼마만큼
영화에서 잘 활용했을 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시대가 변하면 사랑의 방식도 변하는 걸까요?
뉴니스는 인스턴트 만남에 익숙해진 세대가
가볍게 시작한 데이팅 어플을 통해
사랑에 빠져들고
연인이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하지만 인류가 경험해 온 사랑의 방식은 변할 게 많지 않아서
이들은 곧 갈등하고 반복며,
곧 신뢰를 의심 받는 시간이 돌아옵니다.
시대와 만남의 방식만 달라졌을 뿐,
사랑의 공식은 크게 다르지 않은 영화 뉴니스,
이들에게는 어떤 만남과 사랑 이별 그리고 재회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오랜만에 한국에 메이저 블랙코미디가 상륙했습니다.
7호실은 사양산업이 된 DVD방과 이 공간 7호실에서
일어나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벌어집니다.
절망의 숲에서 희망을 찾는 일이 일상이 된 한국 사회의 팍팍함을
비트는 요소들로 가득찬 영화이니만큼
한껏 시니컬한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유부남이 어려운 점은 유능한 회사 직원인 동시에
다정하고 자애로운 아버지여야 한다는 점일 겁니다.
타임 투게더는 회사와 집 사이에서 고통 받는 아버지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가족을 돌보는 방법은 무조건 돈을 많이 벌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메시지로 다가갈 것이고
이 사이에서 흐르는 감정선은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해줄 영화입니다.
※ 비회원도 별점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