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담백한 재미를 주는 영화입니다.
홍상수 스타일의 영화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감독은 재중 교포 출신의 장률입니다.
독립영화지만 나름 유명한 배우들이 나옵니다.
용파리(양익준/왼쪽 털보), 한예리(가운데)
저도 뒤늦게 알았는데 한예리는 해무에서 여성 탈북자로 나왔더군요. 나무위키 프로필을 보니 "명실상부한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이라고.
첨엔 평범하고 별로인데 보면 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신민아가 깜짝 출연합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직접적인 동기죠. ㅋㅋㅋ
비중있는 역은 아니지만 fx 앰버를 닮은 이주영이라는 배우가 나옵니다.
여혐 논란으로 나름 유명하더군요. 그런걸 떠나서 독특한 매력이 있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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