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지루할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원제와 같은 반감, 혹은 증오가 시종일관 관통하며 극의 분위기를 이끕니다.
이는 갈등인물에서 시작된 깊은 감정이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왜?라는 물음표는 사라지며 죽음앞에서 마주한
사람들의 상길감과 죄책감 등 많은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한 점을 느낄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크리스찬과 로자먼드, 두 주연배우 역시 절제되고 아우라 넘치는 연기가 인상적이였고 극의 완성도나 연출 또한 뻔하지만
나무랄데없이 썩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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