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혹평이라고 소개가 되어서 기대감을 많이 갖진 않았는데 나쁘진 않았습니다.
개연성이 조금 뜬금없고 부족하긴 하나 비교적 연출이 괜찮은 영화네요.
연기는 말할것도 없구요 처음부터 대사없이 음악이 주는 묘한 매력을 잘 살려주었구요
중간중간 주인공의 사연속에서는 중이적인 표현이 많아 영화가 주는 메세지를 많이 친절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쉽웠던것은 제가 느낀 점은 서양인이 바라본 지극히 이상한 결말의 동양적 사상의 윤회였던것 같습니다.
자살의 숲에서 길을 잃은 주인공이 아니라 어쩌면 영화였던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마치 전체 틀이나 메세지를 거기에 맞추고 이야기를 넣은 느낌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그부분을 제외하면 비교적 나쁘지 않았던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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