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대부분 버닝이나 데드풀2를 선택하시겠지만 저는 두 영화 다 관심이 없는 터라
안녕, 나의 소녀를 선택했습니다.
일단 '그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나 '나의 소녀시대'와 시리즈물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제목이 헷갈립니다. 영화 분위기도 늘 그렇듯 풋풋하고요.
즉, 앞선 두 영화와 같은 대만 청춘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역시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세개의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았네요.
대만 청춘영화들 중에서 결말에 주인공이 죽거나 비극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볼때마다 조마조마하긴 한데
이 영화는 아예 처음부터 주인공이 죽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말은 비극적 결말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송운화는 '나의 소녀시대' 때보다 훨씬 예뻐졌고, 남주 류이호와 친구들도 무척 매력적입니다.
장위성이라는 가수는 잘 몰랐었는데 음악도 좋습니다. 대만의 김광석이라고 하네요.
다만, 메가박스 단독개봉이라 주변에 개봉관 찾기는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 비회원도 별점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