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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팀추월 경기 운영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유

  • 123eee
  • 조회 21210
  • 이슈빠
  • 2018.02.20 07:54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101&wr_id=103095

팀추월은 선수끼리 한몸처럼 움직이며 선두를 교체하면서 달리다가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선수의 기록이 최종 기록으로 인정되는 경기입니다. 
경기 영상을 보시면 선두에서 달리던 노선영이 마지막 두바퀴를 남기고 뒤로 물러나며 자리를 비켜주는데,
이때 김보름 선수와 박지우 선수는 둘만이 한 팀인것처럼 딱붙어 속도를 내 두바퀴를 돌아서 결승선을 통과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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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서 달리는 선수는 가장 큰 바람저항을 견디며 달리기때문에 가장 체력 소모가 클수밖에 없습니다.
뒤에 있던 선수들이 체력을 보전하며 딱붙어 달리다가
선두를 교체할때 위 사진처럼 선두였던 선수를 중간에 넣어서 서로 밀어주며 달리는게 일반적인 경기 운영입니다.

 

 

하지만 김보름 선수와 박지우 선수는 체력소모가 컸던 노선영 선수가 선두를 내주자마자
쳐지든 말든 최대 속력으로 두바퀴나 돌고 통과해버립니다.
앞에서 바람 저항을 맞으며 체력을 크게 소모했기에 저렇게 속력을 내버리면 혼자의 힘으로 쫓아가는건 불가능합니다.

이건 노선영 선수 개인 기량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 이무리 기량이 뛰어난 선수였어도 앞의 두 선수를 따라잡기엔 무리인게 당연합니다.

마지막 선수의 기록이 중요한 종목이니 뒷 선수를 계속 신경쓰며 함께 계속 달려야하는데 혼자 쳐진걸 몰랐다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팀추월 국가대표로서 올림픽에서 이런 경기운영을 보였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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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樂 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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