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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를 이용한 하이타이의 묵은과자 밀어내기???

  • 바람이려나
  • 조회 9004
  • 사회빠
  • 2014.12.19 15:0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101&wr_id=1095

수요일에 평택에 출장갈일이 있었는데 거래처 사자인 왈,  편의점에 허니버터가 들어온다는 정보를 입수 했다는 겁니다. 

한봉지 부탁했는데 마침 그날 입고가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제(12월18일 목요일) 드디어 한달간의 마트/편의점/구멍가게의 순례에 종지부를 찍는 허니버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과 착찹한 심정이 교차 되는 가운데 평소 잘 보지 않던 내용까지 차분히 읽게 되었고

경악스런 하이타이(영문을 독일어 발음으로 읽어보세요)의 행태에 글을 올립니다.


전국의 모든 점포에서 매일 품귀현상이 벌어지는 허니버터인데요.

 

뉴스에 버터공장이 불이 났다거나 벌이 다 얼어죽어서 꿀이 없다거나 감자가 떨어져서 못만든다고 하는 유언비어가 나돌더니

해태는 3교대 24시간 풀가동을 해도 물량을 못 맞추고 있다고 맞장구를 치던 기사를 어제 봤었거든요

 

허니버터에 선명히 찍힌 제조일자를 확인해 보십시요. 2014년 11월26일 입니다.

어제 2014년 12월18일에 구입한 제품이구요.

 

유통기간을 고려한다고 해도 생산에서 소비자한테 20일이 넘게 걸렸네요

없어서 못파는 제품이/매일 3교대 24시간 풀로 만드는 제품이/진열과 동시에 품절이 되는 제품이......

 

국회에서까지 시비를 걸 정도의 내용과 앞뒤를 정리하면 결국 창고에 어마어마하게 쌓아 놓고 그 동안 품절마케팅으로

못팔던 과자들 열심히 끼워서 밀어내기 하고 있었다는 의심이 듭니다.

 

애들이 좋아하는 바람에 어른들까지 놀아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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