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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사람 살리고 뺨맞은 노인

  • 쪼리보다쓰레빠
  • 조회 14500
  • 유머빠
  • 2018.09.18 13:15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101&wr_id=11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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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9세의 천씨 성을 가진 정정한 영감님이
공원을 구보하고 있는 와중에
“사람 살려 사람 살려!” 라고
한 직업군인이 소리치는걸 들었다.
그곳으로 뛰어가보니 묘령의 아가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중.

천영감은 앞뒤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여자아이를
끌고 악전고투 끝에 구조해냈다.
그렇게 강변으로 끌어내는걸 여자아이의 남동생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리고 의식의 없는
여자아이를 구하려고 흉부압박을 하는데
“이 망측한 영감쟁이가!” 하고 외치며
그 남동생이 달려들어 천영감을 때려눕혀
쓰려뜨렸다고 한다.

구조받은 여자의 남동생은
사람 구한 사람 때려눕히고
70먹은 노인이 사람구하는데 새파란 군인은
그냥 구경하고.

기묘한 나라의 기묘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개드립 - 대륙) 물에 빠진 사람 살리고 뺨맞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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