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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휠 파손 피해자에게 점주가 보낸 문자

  • piazet
  • 조회 12781
  • 이슈빠
  • 2020.10.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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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올린 영상에는 타이어뱅크 대리점 사업주가 스패너 등 공구를 가져와 휠을 훼손하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보배드림 영상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타이어뱅크 한 대리점에서 차량 휠을 고의 훼손한 뒤 교체를 권유, 고객이 피해를 당한 사례가 공개되면서 운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차량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을 상대로 한 비윤리적 상술과 이로 인한 피해의심 사례는 꾸준히 제기돼왔다. 정비업계에선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차량 관련 국내최대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타이어뱅크 고발합니다'라는 게시글을 통해 휠 고의훼손 정황이 고스란히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타이어뱅크 대리점주 B씨는 스패너를 휠과 타이어 사이에 끼워넣어 휠을 뒤틀어 망가뜨렸다. B씨가 휠을 훼손하고 있었지만 직원들은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는 장면도 담겼다. B씨는 훼손된 휠을 다시 차량에 장착한 뒤 A씨에게 휠 교체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인 A씨는 휠 교체 권유에 응하지 않고 일단 귀가했다. 휠 파손 모양이 비정상적이라는 의심에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서야 고의 훼손 사실을 인지했다.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 경찰은 재물손괴 및 사기미수 혐의로 해당 대리점을 입건했다.

A씨는 "전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이런 사람들 정말 혐오한다"며 "혹시나 제가 아닌 임산부가 저랑 같은 일을 당하고 당일 주행 중에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하면..."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광주 서부경찰청에 고소장 접수하고 왔다"면서 "형사건에 대해선 고소취하 의지 없고, 제가 받은 피해는 또 다른 법으로 구제받을 계획"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A씨가 블랙박스를 공개한 뒤 해당점주와 통화한 녹취록에 따르면 B씨는 "(가맹점에서)짤리면 그만이에요"라며 저희는 역고발 합니다"라고 말했다. 뉴스1은 B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 차례 해당지점에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타이어뱅크 본사는 사태수습에 나섰다. 해당 가맹점에 계약해지와 함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A씨에게 전달하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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