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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머니에 그 딸…폭행 20대 만취녀 母 "딸이 크게 성장할 기회"

  • 쿠르릉
  • 조회 9552
  • 이슈빠
  • 2021.12.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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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에게 가족이 보는 앞에서 갖은 욕설을 듣고 무차별 폭행을 당한 40대 가장이 그의 모친을 향해 "사과 안 받는다. 법정에서 보자"며 경고했다.


8일 40대 가장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신(가해자 모친)은 저와 제 아내, 중3 아들, 7세 딸의 명예와 자존심을 또 한 번 무참히 더럽히고 짓밟아 버렸다"며 최근 유튜버 구제역과 통화하며 했던 말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유튜버 구제역님과 통화를 듣고 아연실색했다"며 "사람 맞습니까? 정말 모정을 가장한 당신의 이기심과 선택적 공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느냐"고 분노했다.


지난 5일 구제역은 A씨에 욕설과 폭행을 가한 가해자와 그의 가족 신상 일부를 공개한 데 이어 가해자 모친과 나눈 통화 내용 일부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당시 가해자 모친은 구제역에게 "(피해자) 아들을 때린 정확한 정황도 없고", "동영상을 자세히 보면 조금 이상하지 않아요? 빠져나갈 입구를 찾는데 계속 못 가게 잡고", "이 기회가 어쩌면 딸이 크게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에요" 등의 말을 쏟아냈다.


A씨는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자기 아들을 때린 정황이 없다는 말에 "사건 조서 안 보셨습니까. 당신 잘난 딸이 직접 실토한 것마저 뒤집을 생각이신가요?"라고 했다.


이어 딸이 가려는 걸 못 가게 했다는 말에 대해서는 "폭행 후 도주를 이렇게 합리화시킬 수도 있구나"라며 "교통사고 후 도망가는 뺑소니를 그냥 가게 둬야 하냐"고 강조했다.


또 A씨는 딸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말에 대해 "가장 화가 나는 말"이라며 "우리가 당신들 거름이냐"고 분노했다.


끝으로 그는 "변호사 선임했다는 소식 들었다. 이제 전면전 시작"이라며 "기다렸던 바다. 준비 많이 했다. 확실히 말하겠다. 이제 사과 안 받는다. 조만간 법정에서 보자"며 글을 맺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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