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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립고 일본군 위안부 교육 배운다!

  • 갈릭
  • 조회 23717
  • 정치/경제빠
  • 2015.12.22 11:40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립고교생들이 2017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배운다. 캘리포니아주 공립 10학년(한국 고교 1년생)에 적용되는 역사·사회과학 교육과정 개정안 초안에 위안부 문제가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교육국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웹사이트(www.cde.ca.gov/ci/hs/cf/)에 게재한 역사·사회 교육과정 지침 개정 2차 초안에 따르면 “일본군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과 전쟁 중에 이른바 성노예인 위안부들을 점령지에 강제로 끌고 갔다”고 서술했다. 미 공립고교 교과과정에 위안부 문제를 넣으려는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안에는 또 “위안부들은 제도화된 성노예로서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 사례로 가르칠 수 있다”, “위안부로 끌려간 여성들의 수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수십만여명이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갔다는 게 중론이다”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 역사·사회 교육과정 지침은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수업과 교과서 집필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위안부 관련 내용은 15장(10학년용) 468쪽에 나와 있다.

캘리포니아주 교육국은 내년 1∼2월 이메일 등으로 의견을 청취한 뒤 5월부터 공청회를 열고 교과과정 개정안 완성본 작성에 들어간다. 이후 1년간 교과서를 집필하고 2017년 9월 학기부터 주 내 공립학교에서 새롭게 개정한 역사·사회 교과서로 수업을 할 예정이다. 이번 초안이 교과서에 반영되면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잔인성을 캘리포니아주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고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곧바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다’라는 기존의 주장을 펼치며 관련 내용을 교과서에서 빼거나 최소화하는 데 힘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의 맥그로힐 출판사가 교과서에 위안부 강제 동원 관련 내용을 싣자 일본 정부는 뉴욕총영사관 등을 통해 맥그로힐 측에 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맥그로힐 측은 위안부 관련 기술을 바꾸지 않겠다며 수정 요구를 일축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빼려고 했던거 아세요?

 

일본과의 관계를 고려해서 자극될만한 위안부 내용을 줄이고 있죠.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하원의원들의 수년간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정작 우리나라 정부는 한건 없구요. 정말 한거 없습니다.

 

맥그로힐은 미국 출판사인데요. 절대 바꾸지않겠다고 했다네요.

 

하지만 이게 내년 2월까지 내용 확정이라 일본 우익들이 대대적으로 로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저게 나와버리면 최소한 미국 서부에서는 일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어떤 로비에도 저 내용 그대로 나와야할텐데요..

 

한국 정부에서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 로비를 막는 역할 좀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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