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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보호 요청에 "내가 경비원이냐"…상하이 영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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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6861
  • 이슈빠
  • 2016.08.2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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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NG 신변보호 요청에 "내가 경비원이냐"…상하이 영사 발언

 

중국에서 활동 중인 사업가가 현지인에게 위협을 받아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담당 영사는 "내가 경비원도 아니지 않느냐"며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2.PNG 신변보호 요청에 "내가 경비원이냐"…상하이 영사 발언

 

한 남성이 남의 집 대문을 억지로 열려고 합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활동 중인 여성사업가 신모 씨 집에 중국인 채권추심업자가 침입을 시도하는 장면입니다.

이 사람을 보낸 건 신씨의 회사 직원이었던 조선족 남모씨.

남씨는 밀린 임금을 달라며 추심업자들과 함께 집으로 찾아와 신씨를 위협했습니다.

중국 노동중재위원회가 임금체불이 없었다고 결정했지만 막무가내였습니다. 

 

3.PNG 신변보호 요청에 "내가 경비원이냐"…상하이 영사 발언

 

현지 경찰에 신고해봐도 "알아서 하라"는 답만 들은 신씨는 우리 외교부 영사관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사흘 만에 신씨 집을 찾은 남모 영사의 대답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4.PNG 신변보호 요청에 "내가 경비원이냐"…상하이 영사 발언

 

[남모 영사/상하이 영사관 : 아무런 권한이 없어요, 저희는. (제가 알아서 해야 된다는 거죠.) 그렇죠. 제가 경비원도 아니고…]

남 영사가 이런 태도를 보이는 순간에도 추심업자들은 문을 두드리며 위협 중이었습니다. 

 

5.PNG 신변보호 요청에 "내가 경비원이냐"…상하이 영사 발언

 

6.PNG 신변보호 요청에 "내가 경비원이냐"…상하이 영사 발언

 

7.PNG 신변보호 요청에 "내가 경비원이냐"…상하이 영사 발언

 

이 사건으로 상하이 교민 사회는 달아올랐습니다.

[박모씨/중국 상하이 거주 교민 : (교민에 대한) 폭행 납치 상당수 일어나는데, 영사관에 제보를 해도 '특별히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논란이 커지자 한석희 상하이 총영사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과하며 교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앞서 상하이 영사관은 외교부에 "민사분쟁과 관련된 교민의 신변보호는 영사관 서비스에서 빼달라"고 건의를 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나라 안이 개판인데 바깥은 오죽할까...주요인사들 연줄로 간놈들이 하는 일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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