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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황제 수사 “우병우가 다가오자 수사관들이 일어섰다”

  • cdth
  • 조회 30245
  • 이슈빠
  • 2016.11.07 14:02

▲ 11월7일 조선일보 1면


- 몇 시간 동안 기다린 건가? 

"밤 8시반에 서울중앙지검이 보이는 반대편 건물 옥상에 올라갔다. 취재후에 대략적인 거리를 재보니 300m 정도 떨어져 있었다. 우병우가 조사 받고 나오기 전인 새벽 1시쯤 철수했으니 다섯 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 우병우가 카메라 앞에 몇 번 나타났나? 

"다섯 시간 동안 총 세 번 우병우의 모습을 기록했다. 밤 8시반에 자리를 잡고 난 직후인 8시 50분쯤 처음 카메라에 모습이 포착됐다. 처음에는 우병우만 보였다. 1분 여동안 조사실 안에서 왔다갔다 스트레칭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벽에 얼굴이 가려 더 잘 보이는 장면을 찍기 위해 기다렸다. 잠시 후 9시25분께 우병우의 모습이 다시 1분 여 동안 포착됐다. 처음에는 오른쪽에 보이는 수사관들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우 전 수석이 가까이 오니까 수사관들이 일어섰다. 우병우가 말을 거니까 수사관들이 답을 하는 분위기처럼 보였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상황은 좀 어이없었다. 10시 55분에도 우병우가 보이긴 했다. 혼자 서있기만 했다." 

 

 

 

 

 

 

사진 기자분 큰 거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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