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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의 한국청년 씨말리기 프로젝트 돌입

  • 뻑킹코리아
  • 조회 5716
  • 정치/경제빠
  • 2015.03.20 11:47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101&wr_id=5820

19일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제 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중동 4개국 순방 후속조치 및 성과확산, 제조업 혁신 3.0 실행 전략, 안전사업 육성책 등에 대한 회의 자리에서 박통이 한 말이다.

국내의 청년실업의 해결책으로 중동으로 보내버리라는 발언이다. 

깨알농담으로 "대한민국에 청년이 텅텅 빌정도로 한번 해보라. 어디 갔냐고? 다 중동 갔다고" 이따위 발언을 한 것이다.

사실 나도 닭그네란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한나라의 대통령인데 비판을 받을지언정 비난을 받으면 안된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근데 해도해도 너무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문제를 갖고 저따위 농담 따먹기나 하고 있다는게 가장 화가난다.

그리고 무슨 중동에 인력노예를 판매하는 것도 아니고, 한나라의 대통령이 자국 청년을 해외에 팔아넘길 생각이나 하고 있단 생각에 정말 닭그네란 말을 쓰고 싶지 않아도 쓸수 밖에 없게 만든다.

혹자는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벼든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지금 저런 농담을 할 때인가? 중동에 보내는 인력이 지금 국내에서 놀고 있는 백수들 보낸다고 해결될 문제인가? 중동에 갈 정도의 인력이면 국내에서 취직을 하고도 남을 정도의 기술자들이어야만 한다.

그러니 저 농담은 센스도 지식도 개념도 전혀 없는 그저 입 밖으로 무식함을 내 뱉은 발언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정책이고, 공약이고 다 좋다. 한나라의 대통령으로 갖춰야될 인품이나 지식. 그래 없어도 된다.

그렇다고 이렇게 대놓고 나 무식해요. 라고 광고만은 하지 마라.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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