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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오늘 첫 끼니 식빵

  • dane
  • 조회 15419
  • 이슈빠
  • 2017.03.31 10:13

 

◇ 1.9평 독방, 박 전 대통령 첫끼는 식빵

서울구치소에는 1.9평 크기의 독거실(독방)과 6명 안팎이 수감되는 3.6평 크기의 혼거실이 있다. 

박 전 대통령처럼 거물의 경우 대부분 독방을 배정받았다.  서울구치소 독방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깔렸다. 

또 양변기와 세면대, 책상겸 밥상, 사물함, 접이식 매트리스는 물론이고 TV도 있다. 

여름철엔 선풍기도 제공된다. 

▲ 박 전 대통령 독방 첫끼는 식빵…혼밥, 설거지도 직접 

식사는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독방 안에서 혼자 먹어야 한다. 이른바 혼밥이다.

식사가 끝나면 화장실 세면대에서 스스로 식판과 식기를 설거지해 반납하게 돼 있다. 외부 음식은 원칙적으로 반입할 수 없다. 
 

 

◇ 콩밥은 옛말 1식 3찬 쌀밥, 한끼당 1414원꼴 

흔히 교도소(구치소)에 가면 콩밥을 먹는다고 한다. 이는 경제사정이 여의치 못한 옛날 말이다.

지금은 1일 3식, 매끼니마다 쌀밥에다 1식 3찬이 원칙이다. 

끼니당 1414원꼴의 비용이 들며 요일마다 나오는 반찬이 다르다. 

구치소측은 영양사의 엄격한 관리아래 월별로 식단을 짠다.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식단이 제공된다. 

지난 3월 서울구치소 식단을 보면 △월요일=북어포국 돼지고기김치찌개 순두부국(이하 아침 점심 저녁 순) △화요일=모닝빵·잼 콩나물국 청국장찌개 △수요일=소고기야채죽 육개장 섞어찌개 △목요일=소고기무국 감자수제비국 들깨미역국 △금요일=식빵·케첩·치즈, 뼈우거지탕 시금치된장국 △토요일= 감자고추장찌개 미소된장국 햄찌개 △일요일= 떡국 닭곰탕 생선묵국이다.

반찬으로는 소시지볶음, 달걀말이, 오징어채소볶음, 닭채소볶음, 골뱅이무침, 볼어묵조림 등이 제공됐다.

따라서 금요일인 31일 서울구치소에 들어간 박 전 대통령은 첫끼로 금요일 아침 식단인 케첩, 치즈가 딸려 있는 식빵을 받는다. 

점심은 뼈우거지탕, 저녁은 시금치된장국을 먹는다. 

음식과 관련해 외부에서 구치소 안으로 사식은 어떤 경우에도 들여올 수 없다.

 

(전문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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